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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환호 받은 이태양 폭풍 견제구, 심판은 왜 '경고'했을까
출처:OSEN|201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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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집념의 폭풍 견제구는 왜 경고를 받았을까. 

17일 대전 KIA-한화전. KIA가 3-2로 앞선 7회초 한화 투수 이태양(29)이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1루 상황이 됐다. 후속 안치홍 타석, 초구를 앞두고 이태양은 4번 연속 1루로 견제구를 던졌다. 3구째를 앞두고 2번 연속 또 견제구. 타이밍을 빼앗으려는 박찬호, 묶어두려는 이태양의 신경전이 치열했다. 

이태양이 3구째를 던지는 순간 박찬호가 스타트를 끊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에 이태양은 4구째를 앞두고 2루로 견제구 시늉을 2번 했다. 그러자 주심을 맡은 추평호 심판위원이 이태양에게 다가서려 했지만, 송진우 한화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하면서 별도의 주의나 경고 없이 넘어갔다.

안치홍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한 이태양. 문제는 다음 최형우 타석 때 발생했다. 이태양은 최형우 상대로 4구째를 앞두고 1루 견제구를 던졌다. 참지 못한 추평호 심판이 이태양에게 1차 주의를 줬다. 5구째를 앞두고 다시 1루 견제구를 뿌린 이태양은 견제 시늉도 한 차례 반복했다. 

이에 추평호 심판이 또 마운드로 걸어가 2차 경고를 줬다. 덕아웃에서 의아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한용덕 한화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어필했다. 이태양이 불필요하게 경기를 지연시킨 것으로 판단한 추평호 심판이 한용덕 감독에게 설명을 했다. 한용덕 감독도 설명을 듣곤 재빨리 덕아웃으로 돌아갔다. 



주의에 이어 경고까지 받은 이태양이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1루 견제구를 뿌리는 집념을 보였다. 대전 홈 관중들은 큰 환호로 이태양에게 힘을 실어줬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태양은 꿋꿋하게 견제를 이어갔다. 결국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이태양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닝을 끝낼 때 이태양에게 다시 환호가 쏟아졌다. 

그렇다면 이태양은 왜 주의, 경고를 받은 것일까. 경기 후 심판진은 “규정에 따라 조치를 한 것이다. 주심이 볼 때 투수가 무의미한 행동으로 경기를 지연시키면 1차 주의, 2차 경고를 줄 수 있다. 거기서 한 번 그러면 보크를 줄 수 있다. 이태양과 한용덕 감독에게 이 부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실제 KBO 스피드업 관련 규정에서 투수 항목을 보면 ‘④ 투수는 불필요한 견제구를 자제해야 한다, ⑤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투수가 타자 타이밍을 뺐는 지연 행위시 주심이 판단해 타임 선언 후 첫 번째 주의, 두 번째 경고, 세 번째는 보크로 판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심판진은 불필요한 지연 행위의 기준으로 “심판이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견제구가 불필요하다는 게 아니다. 경기 전체 상황이나 흐름을 본다. 오늘 이태양 같은 경우 발을 빼고 던지는 시늉을 몇 차례 반복했다. 스피드업도 중요하고, 운영의 묘로 봐주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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