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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 PO] ‘공포 그 자체’ 카와이 레너드, 막을 자가 없었다
- 출처:점프볼|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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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면 한 골이었다. 상대 팀에게 레너드의 존재는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다.
토론토 랩터스는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4차전 경기에서 101-9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2승 2패로 다시 한 번 균형을 맞췄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에이스 카와이 레너드가 있었다. 레너드는 이날 3점슛 5개 포함 39득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무시무시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레너드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던 후반 3, 4쿼터에만 19득점을 몰아치는 등 경기 막판에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레너드는 자신의 주 특기인 미드레인지 게임을 통해 득점을 차곡 차곡 쌓았다. 전반전 13득점으로 득점 예열을 마친 레너드는 3쿼터 들어 더욱 공격 속도를 올렸다.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던지는 점프슛은 마치 마이클 조던을 연상케 할 정도로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수비 입장에서는 막을 방법이 없었다. 그저 레너드의 슛이 안 들어가기를 바래야했다. 매 쿼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레너드의 존재감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그는 경기 종료 1분 1초를 남기고 4점차(94-90)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을 터뜨리며 치열했던 접전 승부에 매듭을 지었다.
무엇보다 이번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레너드의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꾸준함이다. 올랜도 매직과의 1라운드 때부터 평균 27득점(FG 56.6%)이 넘는 득점력을 뽐낸 레너드는 이번 2라운드 들어서는 매 경기 +30득점 이상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등 득점력에 완전히 불이 붙었다. 야투율은 무려 62%에 달할 정도로 득점의 순도 또한 매우 높다.
지난 1차전에서는 무려 45득점을 폭발하며 자신의 플레이오프 한 경기 득점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치럼 레너드의 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은 토론토는 이제 다시 자신들의 홈으로 돌아간다. 과연 토론토가 4차전 승리의 분위기를 5차전에서도 유지할 수 있을지. 이번 시리즈 최대 분수령이 될 5차전은 오는 8일 오전, 토론토의 홈 구장인 스코티아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