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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수호신 함덕주의 진짜 가치, ‘0.200’ IRS를 보라
출처:스포츠동아|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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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24)는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투수다. 셋업맨과 선발까지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다 2018시즌을 기점으로 수호신이 됐다. 2019시즌에도 10경기에 등판해 1승1패7세이브, 평균자책점 1.86(9.2이닝 2자책점)을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엄청난 부담은 마무리투수의 숙명이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멘탈(정신력)을 마무리투수의 필수 덕목 가운데 하나로 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압도적인 구위를 지닌 투수도 반드시 실점을 막아야만 하는 상황에 부담을 느껴 무너진 사례가 부지기수다. 마무리투수의 난조로 무너진 경기를 ‘1패 이상의 충격’으로 표현하는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앞선 투수가 누상에 내보낸 주자를 물려받은 상황이라면 그 압박은 상상을 초월한다. 승계주자 실점률(IRS)이 강조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IRS는 불펜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물려받은 주자가 홈을 밟은 횟수를 최소화했다는 의미다. 이 지표를 고려하면, 함덕주는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쳤다. 안타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까지 이겨내는 마무리투수의 가치는 엄청나다.

함덕주는 올 시즌 KBO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15명의 주자를 물려받았고, 이 가운데 3명만을 홈에 들여보냈다. IRS는 0.200이다. 득점권 피안타율이 0.158(19타수3안타)에 불과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7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시작한 3월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부터는 15명의 승계주자 가운데 2명의 득점만 허락했다(IRS 0.154). 다소 표본이 작지만, 2018시즌 0.349의 IRS(주자 43명·15득점)와 견줘 크게 향상한 수치다.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함덕주의 상승세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3월31일 대구 삼성전까지는 단 한 차례도 직구 평균구속 140㎞를 넘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잠실 KT 위즈전부터 최근 5경기에선 꾸준히 직구 평균구속이 140㎞를 넘는다. 주무기인 서클체인지업의 위력도 배가됐다. 7세이브째를 따낸 16일 잠실 SK 와이번스전에선 최고구속이 144㎞까지 나왔다. 직구에 자신감이 붙은 덕분에 한층 더 공격적인 투구가 가능해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불펜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강속구투수인 김강률(아킬레스건)과 곽빈(팔꿈치)까지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탓에 김태형 두산 감독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까진 그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 16일까지 두산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3.34(59.1이닝 22자책점)로 10개구단 가운데 세 번째로 좋다. 이는 두산 불펜의 몇 안 되는 상수로 꼽혔던 함덕주의 순항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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