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UFC 236이 열렸다. UFC는 대회가 끝난 후 선수들의 대전료를 발표했다. 

가장 많은 대전료를 받은 선수는 이스라엘 아데산야(29)와 맥스 할로웨이(27)로 각각 35만 달러(한화 약 4억원)를 수령했다. 더스틴 포이리에(30)가 25만 달러(한화 약 3억원)를, 캘빈 가스텔럼(27)이 15만 달러(한화 약 1억7천만원)를 받았다.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29)가 에릭 앤더스(31)를 KO로 물리치며 승리수당을 포함해 10만5천 달러(한화 약 1억2천만원)를 수령했다. 가장 적은 대전료는 랜디 코스타로 만2천 달러(한화 약 천삼백만원)를 받았다. 총 대전료는 1,972,000달러(한화 약 22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UFC 236은 라이트급에서 더스틴 포이리에와 미들급의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각각 맥스 할로웨이와 켈빈 가스텔럼을 판정승으로 물리치며 잠정 타이틀을 획득, 대미를 장식했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이스라엘 아데산야는 자신들의 경기가 각각 ‘Fight of the Night’에 선정돼 보너스를 챙기게 됐지만 아직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포이리에는 2017년 앤소니 페티스 전부터, 아데산야도 2018년 브래드 타바레스 전부터 내리 4경기에 ‘Fight of the Night’나 ‘Performance of the Night’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포이리에는 오는 9월에 열리는 UFC 239에서 현 챔피언인 무적의 하빕 누르마 고메도프(30)와 결전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아데산야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의 유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이전부터 ‘사냥감’, ‘아빠라고 불러 봐’등 서로 트래시토킹을 일삼아 앞으로 두 사람의 대결이 더욱 흥미로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