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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립다던 최지만, 연봉 대비 거액 기부로 진심 담았다
출처:스포티비뉴스|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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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8·탬파베이)은 미국 생활을 한 지 10년이 넘었다. 언어나 생활이나 이제는 거의 현지인 수준이다. 그러나 최지만은 “한국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내가 왜 미국에 와서 야구를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비행기에서나 버스에서나 아예 슬픈 노래를 안 들으려고 했다. 혼자 우울해질까 봐 그랬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선수들을 볼 때는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웃기도 한다.

올해도 부모님이 거주지인 애리조나로 와 한국에 들어갈 시간이 없었다. 그런 최지만은 최근 한국에서의 좋지 않은 소식을 듣고 흔쾌히 지갑을 열었다. 강원도 산불피해 소식을 듣고 2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인 GSM은 “최지만이 산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과 생계수단을 잃은 피해자들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에이전시를 통해 “나의 기부가 현실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산불 피해자들에게 관심 두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형 화재였던 이번 산불은 피해가 막심했다. 각계 계층에서 좋은 일에 써달라며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야구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최지만의 기부는 조금 특별하다. 최지만이 넉넉한 연봉을 받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등 현지 집계에 따르면 최지만의 올해 연봉은 85만 달러(약 10억 원)다. 아직 연봉조정자격이 없는 선수임을 생각하면 적은 금액은 아니다. 그러나 세율이 높은 미국에서 세금을 떼면 남는 것은 절반 정도다. 절반에서도 필요한 경비에 지출을 해야 한다. 이제는 KBO 리그에서도 최지만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를 꽤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고 지금껏 모은 돈이 많을 수도 없다. MLB에 올라온 지 사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 초창기에는 최저연봉 대상자였다. 그런 최지만에게 2000만 원이라는 금액은 결코 적은 비중이 아니다. 그럼에도 주저 없이 거액을 내놨다. 팬들이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고국을 잊지 않은 최지만은 올 시즌 무난한 출발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기도 하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까지 14경기에서 타율 2할6푼4리, 5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가 조금 더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탬파베이 주전 경쟁에서 앞서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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