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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돌아간 발목이 우승하라고 다시 왔네요"
출처:CBS 노컷뉴스|20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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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위한 첫 단추를 산뜻하게 꿴 청주 KB. 현역 최장신 센터 박지수(21·198cm)의 부상이 살짝 염려됐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KB는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97 대 75로 크게 이겼다. 역대 챔프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 66.7%를 거머쥐었다.

창단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KB는 13년 전 정규리그 우승을 이뤘지만 삼성생명에 패해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이후에도 지난 시즌 아산 우리은행의 벽에 막히는 등 플레이오프( PO)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일등공신은 단연 박지수였다. 박지수는 이날 양 팀 최다 26점을 넣었고, 리바운드도 가장 많은 13개를 걷어냈다. 블록슛도 2개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정규리그 MVP의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 KB 주장 강아정이 "사실 상대 에이스 김한별을 막겠다고 했는데 뚫리면 뒤에서 지수가 블록슛을 해주는 등 도움 수비를 해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 이유다.

다만 박지수는 경기 막판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다. 수비를 하다가 오른 발목이 접질려 실려나간 것. 워낙 체구가 큰 만큼 심각한 부상이 우려됐다. 박지수가 없는 KB의 우승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우에 불과했다. 박지수는 이후 점프를 하며 발목을 체크했고, 큰 부상은 아니었다.

본인도 여유를 보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수는 "발목이 돌아갔는데 아예 돌아오지 안 왔으면 좋았을 텐데…"라면서 "그러면 좀 쉴 수 있었지만 발목이 돌아갔다가 다시 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료들은 깜짝 놀랐다. 박지수는 "언니들이 발목이 돌아간 순간 많이 걱정해주더라"면서 "나중에 괜찮다고 했더니 ‘죽을래? 놀랐잖아‘ 이러면서 ‘다음에는 괜찮으면 손가락으로 하트 표시 해줘‘라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이런 여유를 부릴 만큼 몸 상태가 좋다. 박지수는 "사실 지난해 챔프전 때는 PO를 치르고 올라와서 너무 힘들어서 힘도 못 쓰고 졌다"면서 "그러나 올 시즌은 몸 상태가 정규리그 가장 좋았을 때보다 더 낫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정규리그는 장기전이라 체력 관리를 해야 하지만 챔프전은 단기전이라 모두 쏟아부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우승 예감이 왔다. 박지수는 "삼성생명도 잘 하지만 우리은행과 PO를 3차전까지 치렀기 때문에 힘들 것"이라면서 "그걸 잘 공략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프로 3년 만에 정상을 넘보는 박지수의 도전이 결실을 맺을 때가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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