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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이강인 백승호 이승우…손흥민 활용법은 '주위'에 달렸다
출처:뉴스1|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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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는 자타공인 손흥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톱클래스 반열에 올라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 축구에 있어 큰 선물 같은 일이다. 현재 아시아 국가의 선수들을 통틀어도 손흥민급 지위를 갖춘 선수는 찾기 힘들다.

그런 손흥민이 고민이라는 것은 모순이지만 현실이다. 지금껏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들은 모두 ‘손흥민 활용법‘을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홍명보 감독도 슈틸리케 감독도 신태용 감독도 모두 손흥민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했고 또 다양하게 실험했다. 결과적으로는 ‘이거다‘ 싶은 선택은 없었다.

이제 배턴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넘어왔다. 벤투 감독 역시 손흥민을 윙포워드로 또 최전방 공격수로 때로는 2선 공격형MF로 배치하는 등 다양한 위치에 놓고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아시안컵까지 6개월 이상 선수들과 생활하면서 머릿속에서 또 실전에서 손흥민 활용법을 고심했는데, 앞선 지도자들처럼 뾰족한 답은 찾지 못한 모양새다.

많은 팬들은 ‘토트넘의 손흥민‘과 ‘국대 손흥민‘이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는 것에 답답함을 피력한다. 물론 하소연이다. 팬들도 선수 구성이나 전체적인 환경 등에서 차이가 있으니 똑같은 모습을 기대하는 게 무리임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은, 가능한 근접해주길 바라는 것이고 결국 그 요구는 감독을 향한다.

벤투 감독도 다시 원점에서 손흥민 활용법을 고민하고 있다. 3월 A매치 2연전(22일 볼리비아, 26일 콜롬비아)에 나설 27명의 소집명단을 발표하던 지난 12일 벤투 감독은 손흥민 활용법을 묻는 질문에 "손흥민 뿐 아니라 선수들을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우회로 답했다. 일종의 답답함도 느껴진 발언이었는데, 해답은 손흥민보다 손흥민 주위에 있는 선수들의 활약상에서 나올 공산이 크다.

사실 손흥민은 여러 위치에서 어지간한 선수들보다 잘한다.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레벨이 다른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 못지않게 팀의 아킬레스건을 보완하는 형태로 기용되는 일이 적잖았던 이유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예로 든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공격형MF로 기용하는 파격수를 뒀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김학범 감독이 손흥민을 그 자리에 쓴 적이 있으나 A팀에서는 보기 힘든 활용이었다. 가장 아쉬운 쪽에 손흥민을 두겠다는 선택이었다.

공격형MF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아물지 않은 상처였다. 애초 벤투 감독의 구상에는 남태희가 있었으나 대회 직전 쓰러지면서 꼬였다. 최전방에 황의조, 날개 공격수로 이청용과 황희찬이 몫을 해주고 있던 상황에서 벤투는 ‘센트럴 손‘을 택했다. 그때는 적중했다. 하지만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는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불편해했다. 결국 이후 손흥민은 측면으로 회귀했다.


3월 A매치 때 손흥민의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훈련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불러들인 자원들 중 멀티 포지션 소화능력이 되는 카드들이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권창훈이 복귀하고 이강인과 백승호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한다. 권창훈은 소속팀 디종에서 주로 측면MF로 뛰지만 중앙MF로도 충분히 나설 수 있는 선수다. 왼발잡이라는 희소가치 높은 스타일이기도 하다. 이강인과 백승호 역시 마찬가지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소개하며 "측면에서 윙포워드처럼 출전할 수도 있고 중앙 자원으로도 분류할 수 있다. 발렌시아 2군에서는 중앙에서 활약했고 1군에서는 측면에서 뛰고 있다. 모두 감안하고 대표팀을 운영하려 한다. 어느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백승호에 대해서도 "이강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면서 "어떤 선수인지 확인하고자 했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특징도 개성도 다르지만 발탁한 이유는 비슷하다"는 뜻을 덧붙였다.

최전방에 적합한 황의조를 제외하면 지동원, 이청용, 황인범, 나상호, 이승우, 이재성 등 대부분의 공격자원들이 대부분 멀티 포지션 소화능력을 갖췄다. 이제 이들을 어떻게 배치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지 집중적으로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실전(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이다. 3월 A매치 2연전 그리고 6월의 2연전 동안 ‘손흥민 활용법‘은 윤곽이 나와야한다. 최소한 플랜A는 구축하는 게 필요한데, 손흥민 이상으로 손흥민 주위의 역할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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