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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금 세리머니' 호날두, 시메오네 감독처럼 벌금 물까
- 출처:OSEN|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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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으로 기적 같은 승리를 쟁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유벤투스)가 통쾌한 복수 세리머니에 성공했지만 징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호날두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풀타임 출장, 홀로 3골을 기록해 유벤투스를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호날두의 원맨쇼를 앞세운 유벤투스는 지난 원정 1차전에서의 0-2 패배를 딛고 1,2차전 합계 3-2로 뒤집는데 성공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호날두가 종료 휘슬이 울리자 관중석을 향해 날린 ‘19금 세리머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호날두는 경기 직후 허리를 강하게 반동한 뒤 세게 튕기는 모습을 몇차례 반복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를 두고 지난 1차전 때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이 선보인 세리머니에 대한 복수라고 전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달 유벤투스와의 1차전에서 후반 33분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관중석을 향해 바짓가랑이를 움켜쥐는 선정적인 동작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시메오네 감독은 UEFA의 징계 위기에 처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좋은 동작이 아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꼭 해야 만 할 것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문제를 키웠다. 이로 인해 최악의 경우 유벤투스와의 2차전에 시메오네 감독이 관중석에 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UEFA 징계위원회는 중징계 대신 벌금으로 사건을 마무리 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2만 유로(약 2552만 원)를 UEFA에 내는 것으로 논란이 일단락된 셈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 일부 매체들은 호날두가 시메오네 감독에 대한 응징으로 ‘부적절한 세리머니‘를 했다는 점에서 UEFA의 징계 가능성이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호날두 역시 시메오네 감독처럼 벌금이 불과될 가능성이 높게 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