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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진심 "지금의 우리은행 만든 선수, 임영희"
출처:뉴시스|201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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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덕을 본 것도 많죠. 어떤 의미에서 지금의 우리은행을 만든 건 임영희입니다."

여자프로농구 위성우(48) 아산 우리은행 감독이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 베테랑 임영희(39)에게 마지막 진심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수원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83-52로 이겼다.

경기결과보다도 임영희의 대기록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임영희는 이날 경기 선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첫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19분 1초를 뛰며 1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홈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영희는 1999년 광주 신세계에서 데뷔했지만 전성기는 2009~2010시즌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이후 맞이했다. 특히 2012~2013시즌부터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 데 박혜진(29)과 함께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12~201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싹쓸이했고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시즌 베스트5 포워드 부문에 세 차례나 선정됐다. 명실공히 여자프로농구의 귀감이요 간판이다.

이런 임영희를 때로는 칭찬으로, 때로는 불호령으로 키워낸 인물이 위 감독이다. 위 감독의 지도 아래 임영희는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기둥으로 우뚝 섰다. 임영희가 세운 모든 기록과 상들은 위 감독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다.

임영희의 대기록이 더욱 남다를 수밖에 없다. 위 감독은 "임영희는 어느 지도자가 오더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라면서 "내가 임영희 덕을 많이 봤다"고 제자를 추어올렸다.

"사실 감독이 아무리 열심히 지도해도 선수들이 안 따라주면 의미가 없다. 그런 면에서 선수들 앞에서 늘 솔선수범해준 임영희에게 고맙다. 성실하게 늘 묵묵히 해주는 자세가 어린 선수들에겐 굉장히 의미가 컸다. 덕분에 우리은행 만의 문화가 만들어졌다"면서 "어떤 의미에서 지금의 우리은행을 만든 건 임영희"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런 임영희의 은퇴가 아쉬울 법도 하다. 임영희는 이번 시즌 종료 후 현역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위 감독은 "사실 2~3년 전부터 고민한 사안"이라면서 "어느 시점에서 은퇴를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루 이틀만에 결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그 특유의 성실함 때문에 (임영희를) 쉽게 놓지 못했다. 그렇지만 우리끼리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시기적으로 올해는 특히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 것 같다"면서 "선수들에게도 ‘이날 경기가 임영희의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으니 열심히 뛰자‘고 했다. 영희를 위해서 즐기자고 했다"며 웃었다.

임영희도 위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선수들끼리 ‘언니가 MVP를 가장 많이 받았다‘고 농담을 하곤 했다. 항상 감독님 마음 속에는 제가 MVP라는 뜻이다"면서 "감독님께서 늘 그렇게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저도 감독님의 마음을 많이 느낀다"고 고백했다.

"감독님은 덕을 많이 봤다고 하셨지만 제가 오히려 감독님을 만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감독님에 대한 마음은 제가 더 클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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