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과 리버풀로 떠났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새벽 빅매치를 앞뒀다.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리버풀 원정에 나선다.

정우영도 이번 일정에 동행한다. 뮌헨 측이 공식 SNS에 게재한 실시간 영상에 정장 차림의 정우영이 포착된 것. 지난해 12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벤피카전에 교체 출전하며 ‘별들의 전쟁‘을 경험한 데 이어 또다시 기회를 잡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이후에도 정우영은 경쟁력을 높여 왔다. 뮌헨 2군 소속으로 독일 4부리그 레기오날 리가를 뛰면서도 1군과 함께 호흡해왔다. 이번 겨울 휴식기에는 카타르 도하 전지훈련에 임했고, 이후 텔레콤컵 결승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 선발 출격하며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 평가도 후하다. 최근에는 독일 ‘Welt‘가 "1년 전 뮌헨에 정착한 정우영은 최근 몇 개월간 엄청나게 발전했다. 19세인 이 선수는 뮌헨 1군에서 뛴 첫 번째 한국인 선수"라며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