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락FA 메멧 두락코비치 감독이 울산 현대전 승리를 다짐했다.

말레이시아 페락FA는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가 조별리그에 진출해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된다.

18일 오후 2시 30분 울산 현대호텔에서 ACL 사전 기자 회견이 열렸다. 페락FA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 와서 굉장히 기쁘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좋은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페락FA 주장 사룰 사드도 "100%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울산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많은 보강을 했다. 울산을 얼마나 알고 있냐고 묻자 "역사가 깊은 팀이다. 우승 경험도 많다. 외인도 좋다. 익숙하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울산전은 새로운 도전이다.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의 꿈이다. 흔치 않은 기회를 잘 안다"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와 날씨 차이도 크다. 두락코비치 감독은 "난 호주에서 와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선수들은 말레이시아에서 뛰고 있다. 현재 온도와 많이 다르다. 다만 모든 것이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선수들이 훈련을 즐기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의 대부분의 선수가 좋다. 개개인을 평가하기가 좋다. 모든 선수들이 위협적이다. 내일 경기가 큰 과제가 될 것이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