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이 리오넬 메시의 선발 출전에 대해 귀띔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0일(한국시간)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한 발베르데 감독의 기자 회견 내용을 전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늘 그렇듯 훈련 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는 메시를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다. 내일 경기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몸 상태가 100%가 되면 경기에 나설 것이다. 메시가 언급하는 것에 달려있다. 그가 괜찮다면 출전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결정을 내려야할 것이다"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사무엘 움티티는 훈련 일부분을 소화했고 우스만 뎀벨레는 부상이 심각하지 않았다.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다른 선수들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 45분 빌바오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가장 주목을 끄는 점은 메시의 출전 여부다.

메시는 컨디션 난조와 함께 허벅지 부상을 입었다. 이에 지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해 27분만을 소화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빌바오전 출전 명단에 포함되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