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이 부임할 다롄 이팡이 공격진 강화에 나선다.

한 관계자는 8일 "함식의 이적이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함식의 다롄 이적은 마지막 단계에 이어진 상태다.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다롄의 전지훈련지로 함식이 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함식과 함께 다롄은 드리스 메르텐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함식의 이적과는 다르게 나폴리 및 메르텐스에게 관심을 보내고 이적제의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함식과 함께 나폴리의 핵심 선수인 메르텐스는 그동안 유럽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EPL 첼시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관심까지 드러냈다. 이미 에딘손 카바니의 기록을 넘어선 메르텐스는 나폴리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 벨기에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나섰던 메르텐스는 유럽에서도 크게 인정을 받고 있다.

다롄은 공격진 재편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에 대해 여러방면으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함식의 경우도 지급 방법에서 다롄과 나폴리 구단간의 이견이 생겼을 뿐 다롄 이적은 꾸준히 추진되고 있는 상태.

전임 베른트 슈스터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성과도 크지 않았다.  지난 시즌 다롄은 10승 5무 15패 승점 35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강등은 당하지 않았지만 구단이 원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지난 시즌 다롄은 37골 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하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상태.

중국 슈퍼리그 부자구단 중 하나인 다롄은 최강희 감독 아래서 외국인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