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들어 다시 시작하는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바이에른 뮌헨이 만난다. 호펜하임은 6-7-4의 성적 승점 25점으로 순위 7위이다. 뮌헨은 11-3-3으로 선두 도르트문트와 승점 6점 차이인 36점으로 2위에 있다.

도르트문트를 추격하는 뮌헨도 급하지만 호펜하임 역시 4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위해 이번 홈 경기에서 필승해야 한다. ‘선수보다 어린 감독‘ 나겔스만이 이끄는 호펜하임은 분데스리가 지난 2017-18 시즌을 3위로 마쳤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4위 라이프치히와 호펜하임의 승점 차이는 6점이다. 다음 시즌부터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내정된 나겔스만이 앞으로 자신이 이끌 팀과 경쟁해야 한다는 것에 이해상충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어쨌든 나겔스만은 현재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호펜하임은 최근 폼이 좋지 않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위 성적으로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6경기 무승을 기록하고 F조 최하위로 탈락했으며 최근 리그 경기는 승리 없이 무승부만 6경기째 하고 있다.

한편 2012/13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제왕이라 불렸던 뮌헨은 이번 시즌 절반을 지난 시점에서 아직 도르트문트를 따라 잡기 위한 노력 중이다. 그 노력에 의해 뮌헨은 최근 리그 5경기 연승을 올렸으며 또한 4연속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니코 코바치가 이번 시즌 감독을 맡은 이후 뮌헨은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뮌헨의 이번 시즌 원정 성적은 7승2패로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좋다. 원정에서 21승점을 획득해 도르트문트의 원정 승점 17점 보다 높다. 이와 비교해 9번의 홈 경기 3승4무2패의 호펜하임은 10위권 안쪽 팀을 상대로 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미 프랑크푸르트와 라이프치히에게 홈에서 패했고 도르트문트와 묀헨글라드바흐를 상대로 무승부 경기를 했다.

이번 경기는 3골 이상 나오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원정 승리를 예상한다. 뮌헨의 리베리, 로번, 톨리소가 부상이다. 호펜하임은 수비수 비카치치와 미드필더 노르트베이트가 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