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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허웅이 온다 "프로농구, 정말 그리웠다!"
출처:점프볼|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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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이 오면 분명히 전력에 도움이 된다”라는 이상범 감독의 기다림에, 허웅의 대답은 “자신 있다”였다.

원주 DB는 현재 16승 17패로 6위에 올라있다. 1라운드 2승 7패, 2라운드 5승 4패, 3라운드 6승 3패, 14일까지 4라운드 3승 3패. 개막전부터 꼴찌를 면치 못할 거라는 주위의 시선에도, DB는 아랑곳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 계단씩 올라와 어느새 봄 농구의 자리까지 왔다. 하지만 반 걸음, 한 걸음 뒤에서 뒤꿈치를 밟아오는 자들 때문에 자리를 지키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그렇기에 DB는 하루 빨리 봄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하려고 한다. 

걸음에 속도를 올리고 싶을 때면 이상범 감독과 팬들의 입에서 항상 전제되는 말이 있었다. “허웅이 돌아왔을 때” 그만큼 DB 구단과 팬들은 허웅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의 기다림을 알고 있는 걸까. 허웅은 쌀쌀한 냉기가 감도는 훈련장에서 마치 무더위가 한창인 여름날인 듯 땀 흘리며 훈련하고 있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어떻게 하면 팀에 돌아갔을 때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과 연습을 했다는 허웅. 이제 그가 그동안의 ‘갈고 닦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온다.

Q. 지난 18개월의 시간 동안 허웅은 어땠는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했다. 피지컬적인 면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체중을 7~8kg 가량 늘렸다. 어떻게 하면 내 기량을 향상 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서 휴가 나왔을 때도 개인 시간을 할애해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다. 슛 부분에 있어서는 빠른 템포로 슛을 쏘는 연구를 했다. 경기를 많이 치르다보면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슛이 짧아지는데,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슛이 잘 들어갈 수 있을지 생각을 하면서 슛 연습을 했다. 대표팀에 가서 형들에게 많이 배우기도 했다.

Q. 현재 몸 상태는 어떠한지.

몸 상태는 지금 너무 좋다. 예전에는 최대한 많은 운동량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다. 팀 합류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운동량보다는 파워 운동 위주로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Q. 군 복무 기간 동안 소속 팀 DB에 변화가 있었다. 이상범 감독과는 첫 시즌인데, 한 시즌을 경험했던 두경민과 서민수, 김영훈에게 이상범 감독 시스템에 대한 얘기를 들었나.

감독님께서 모든 선수들에게 자식같이 잘해주시고 열심히 하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주신다고 들었다. 팀에 돌아갔을 때 초심으로 돌아가서 기본적인 것부터 하려고 한다. 내가 경기에 뛸지 안 뛸지는 모른다. 경기에 투입되는 건 감독님의 결정이다. 열심히 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Q. 정신적 지주였던 김주성이 은퇴했다. 

어렸을 땐 삼촌이라고 불렀을 만큼 주성이 형은 내가 애기 때부터 봐왔던 형이다. 주성이 형과 함께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형이 없다고 내 할 일을 안 해선 안 된다. 은퇴식이 있던 날, 형이 자기가 없다는 걸 신경 쓰기보다 이젠 혼자 스스로도 할 줄 알고, 잘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새겨듣고 팀에 합류했을 때 팀이 원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Q. 이상범 감독이 “허웅이 오면 득점에 많은 도움이 될 거다”라는 기대와 동시에 팀 시스템 적응에 우려를 보내기도 했다.

제일 중요한 건 이상범 감독님의 팀 시스템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다. 시합에 들어가서 당장 무언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은 안한다. 팀원과 팀 스타일이 모두 바뀌었기 때문에 적응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엔 이상범 감독이 2대2 플레이를 연습하라는 주문을 했다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두세 달 전에 휴가 나갔을 때 감독님께서 주문하셨던 부분이다. 2대2 플레이는 대표팀에 있을 때부터 연습을 많이 했다. (이)대성이 형과 연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갔다. 배운 걸 토대로 상무에서는 (김)창모 형,(이)재도 형과도 같이 연습했다.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꾸준히, 남들보다 많은 연습을 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 많이 연습한 만큼 빛을 발할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  

Q. 지난 시즌(2017-2018시즌) 얘기를 안 꺼낼 수가 없다. 지난 시즌을 어떻게 봤는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을 거 같은데.

정규경기 1위를 한다는 게 쉽지 않다. 그렇기에 정말 기쁘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라면 (김)주성이 형의 마지막 시즌을 같이 하지 못한 점이다. 

Q. 이번 시즌 새 외국선수 마커스 포스터의 플레이를 보았는지.

진짜 정말 잘한다. 팀에 가면 포스터한테 배우려고 한다.  

Q. 포스터와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2017-2018시즌 두경민+버튼 같은 호흡을 기대해도 될까.

일단 공격은, 팀이 나에게 원하는 것과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한 후에 하는 거라 생각한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내 판단으로만 공격하는 건 팀에게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팀이 나에게 수비를 원하면 수비에 신경을 쓸 것이다.



Q. 올 시즌 꼴찌 후보였지만 DB가 현재 6위이다. 그동안 팀 경기를 보았나. 중위권 사수를 위한 책임감과 부담감도 있을 것 같다.

지난 시즌에도, 이번에도 모두 DB가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잘하고 있다. 누가 봐도 형들과 팀원들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게 보인다. 그런 분위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녹아 들 거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부담은 있지만, 팀이 6강, 그 이상을 목표로 하는 만큼 나도 매 게임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하겠다. 자신 있다.

Q. 새로운 시작이다. 새 목표가 있다면.

기량이 향상되는 것이다. 그동안 누구보다 뛰고 싶은 마음이 컸고 코트가 많이 그리웠다. 그 마음으로 팀에 들어갔을 때 열심히 하고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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