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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수연, 이예지 꺾고 눈물 쏟은 미녀파이터 "너무 힘들었다"
출처:부산일보|201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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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이수연, 이예지 꺾고 눈물 쏟은 미녀파이터 "너무 힘들었다"

로드FC 파이터 이수연(24, 로드짐강남)이 이예지(19, 팀제이)를 꺾고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수연은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51 XX 아톰(48㎏)급 경기에서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에게 심판 2대1 판정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수연은 경기 초반 이예지에게 밀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근성을 보였다. 결국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한 이예지를 때려 눕혔고 파운딩을 하기 시작했다.  2라운드 종료 3분 전부터는 온전히 이수연의 무대였다. 결국 이수연은 데뷔전에서 이예지를 꺾고 로드FC의 간판 여성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수연은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너무 기쁩니다. 정말 기쁘고, 너무 힘들어요"라며 "부담이 많이 됐고,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자신과의 싸움을 한 것 같아요"라며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이예지와의 신경전에 대해 "경기 때 죽여버리자는 생각을 했다"며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데뷔전에서 깜짝 승리를 보여준 이수연의 백스테이지 인터뷰 영상은 ROAD F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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