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마커스 커즌스의 복귀 시기가 미뤄질 예정이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는 커즌스는 당초 12월 말 혹은 1월 초 복귀가 유력해 보였다. 최근에는 그가 팀의 5대5 훈련에 참가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복귀가 머지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커즌스의 회복은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의 복귀 시기는 내년 2월까지 미뤄질 전망. 골든스테이트의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의 감독인 애런 마일즈는 커즌스의 훈련을 지켜본 뒤 "그가 원했던 만큼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커즌스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스티브 커 감독 역시 그의 복귀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커 감독은 "그는 자신의 아킬레스건과 리듬, 타이밍 등 모든 것에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를 서둘러 복귀시킬 계획이 없다. 그가 그러한 과정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커즌스의 복귀가 미뤄짐에 따라 완전체인 골든스테이트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내년 2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부상에서 돌아온 골든스테이트는 현재까지 19승 10패의 성적으로 서부 컨퍼런스 2위를 마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