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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포의 '양궁 농구'..코트를 흔든다
출처:연합뉴스|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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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t는 올 시즌 유력한 꼴찌 후보로 꼽혔다.

지난 시즌 승률 0.185의 처참한 성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데다 눈에 띄는 전력 수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kt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자프로농구, 대학농구에서만 감독 생활을 한 서동철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서 감독은 2013년 고양 오리온 코치를 마지막으로 남자 프로농구 무대를 오랫동안 떠나있어 현장 적응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해설위원 등 많은 전문가는 올 시즌을 앞두고 차고 넘치는 이유를 들며 kt를 압도적인 ‘1약‘으로 꼽았다.



그러나 kt는 주변의 예상을 비웃듯 올 시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개막전에서 우승 후보 울산 현대모비스에 69-101 대패를 당하며 예상과 빗나가지 않은 첫 경기 성적표를 받았지만, 다음 경기인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후 승패를 반복하다 10월 말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11월부터는 안정적인 페이스로 승수를 쌓으며 8일 현재 12승 7패로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7일 열린 1위 현대모비스와 홈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전력을 과시하며 96-97로 아쉽게 졌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경기 후 "kt의 양궁 농구가 무서워졌다"라며 "감독이 된 뒤 이렇게 외곽슛을 잘 쏘는 팀은 처음 봤다"고 혀를 내둘렀다.

유재학 감독의 말마따나 kt는 올 시즌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리그를 흔들고 있다.

정확한 외곽포를 앞세운 ‘양궁 농구‘가 그것이다.

kt는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11.1개의 3점 슛을 넣고 있는데 이는 12개 구단 중 압도적인 1위다.

2위 인삼공사(9.9개)를 크게 앞서고 있고, 이 부문 최하위 서울 SK(5.6개)보다 약 2배 정도 많다. 팀 3점 슛 성공률도 38%로 전체 1위다.

최다 3점 슛 개인 순위에선 kt 외국인 선수 데이빗 로건이 전체 1위, 마커스 랜드리가 4위로 5위 안에 두 명의 선수가 포진했다.

국내 선수로 한정하면 전체 10위(김영환), 11위(조상열), 12위(양홍석)가 모두 kt 선수다.

kt의 양궁 농구가 무서운 건 어떤 한 선수에게 기대지 않기 때문이다.

슈터 한두 명이 팀 전력에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경우 해당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팀 성적이 요동치지만, kt는 그렇지 않다.

주전-비주전을 막론하고 대다수 선수가 3점 슛을 쏠 수 있다.

심지어 2m가 넘는 장신 센터도 3점 슛 행렬에 참여한다. 센터 김민욱(205㎝)은 올 시즌 한 경기 평균 0.9개의 3점 슛을 넣고 있다.

그는 7일 현대모비스 전에서도 팀 내 최다인 3개의 3점 슛을 작렬하며 팀 분위기를 띄웠다.

kt의 ‘신바람 양궁 농구‘는 잠잠했던 부산에 농구 열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 시즌 kt 홈 경기에는 평균 2천256명의 관중이 찾았다. 올 시즌엔 홈 12경기에서 3만2천904명, 한 경기 평균 2천742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시즌 대비 평균 관중이 약 500명 정도가 늘었다.

스타 플레이어 없이 팀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kt의 행보가 침체했던 프로농구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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