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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개월동안 보고안해’ 이상호, 중징계 불가피
출처:국민일보|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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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 소속 이상호(31)가 3개월이 넘도록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구단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호는 지난 9월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78%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최근 법원으로부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상호는 음주 운전 적발 및 재판 결과를 구단 측에 알리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해왔다.

FC 서울은 뒤늦게 이 사실을 파악하고 이상호 본인의 확인 절차를 거쳐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FC 서울 측은 규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호는 2006년부터 프로에서 뛰기 시작해 올해로 13년차인 베테랑 미드필더로 K리그 통산 303경기에 출전했다. 현재로선 프로축구연맹의 중징계가 예상된다. 결과에 따라선 구단과의 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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