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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공백 채운 김민재… 스스로 입증한 센터백의 자격
출처:국민일보|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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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전북)가 단단한 수비로 장현수(FC도쿄)의 공백을 채웠다.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과의 호흡도 합격점을 받기 충분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호주와의 승부에서 동점골을 내주고 1대 1로 비겼지만, 김민재는 장현수의 대체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경기 초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잠시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흐름을 되찾은 후 우려했던 수비불안은 느껴지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더 성장한 모습이었다. 전반 24분 날카로운 롱패스로 황의조의 선제골도 도왔다. 정확한 발밑과 밀리지 않는 제공권 싸움까지 제 몫을 다해냈다.

장현수의 예고 없던 이탈로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고민을 거듭했을 터였다. 장현수는 앞서 병역특례에 필요한 봉사활동 실적을 허위로 제출한 사실이 적발돼 대표팀 영구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젠 영원히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실책과 잘못에도 불구하고 그가 대표팀을 이끌어왔던 중심이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벤투 감독은 그간 장현수를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낙점해 남다른 신뢰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16일 파나마와의 일전에서 2-0으로 앞서다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2-2가 되자 벤투 감독이 후반 중반 곧바로 장현수를 투입할 정도였다. 한 골이 필요한 시점에서 공격수가 아닌 수비자원을 투입했다는 것은 벤투 감독이 장현수를 빌드업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다행히 김민재가 장현수의 역할을 다해내며 벤투 감독이 한결 고민을 덜게 됐다. 김영권이 수비라인을 컨트롤하며 공격 상황에서 앞으로 전진해 역동성을 더했다면 김민재는 특유의 저돌적인 수비력을 펼치며 안정감을 선보였다. 벤투 감독이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빌드업 과정도 준수했다. 벤투 감독은 골키퍼와 수비수들은 물론 모든 선수에게 긴 크로스나 롱볼보다는 짧은 패스로 위로 올라가는 방법을 주문하고 있다. 그렇기에 김민재의 위치는 더욱 중요하다. 후방 빌드업의 핵심으로 연결고리의 시작과 같다. 장현수가 이러한 벤투 감독의 주문을 잘 소화해냈던 것이 그간 남다른 신뢰를 받았던 이유였다.

빌드업 뿐 아니라 활동량도 많았다. 김민재는 좌우 측면까지 오가며 폭넓게 뛰며 유럽 선수들과 체형이 비슷한 상대 공격수들과 싸웠다. 정승현과 교체 아웃되기 직전까지 무실점으로 팀을 지켜냈다. 한국은 김민재의 아웃 이후 후반 추가시간 혼전 상황에서 아쉽게 통한의 결승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민재는 그동안 장현수의 백업자원으로 활약하며 제한된 기회만 받았지만 이번 호주 원정에서 벤투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게 됐다. 20일 맞대결을 펼칠 우즈베키스탄은 앞선 상대였던 호주보다 짜임새 있는 공격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다가올 아시안컵은 김민재에게 장현수의 뒤를 이어 벤투호의 중심으로 성장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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