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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마니아 처녀출전 뮤지컬배우 김유림, 단번에 세부문에서 입상했죠~[이주상의 e파인더]
출처:스포츠서울|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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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나타난 거야?” 여기저기서 탄성과 함께 쑥덕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용모, 몸매, 라인, 근육, 표정, 포징 등 무엇이든 완벽했다. 특히 깊은 눈빛으로 무대를 휘저을 때 관중들은 숨죽일 정도로 김유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지난달 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핀 인터내셔널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쉽’(이하 머슬마니아)에서 보여준 김유림의 자태는 환상적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올 정도로 완벽했다.

김유림은 이번 대회를 통해 피트니스 관계자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렸다.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많은 팬들의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피트니스 쪽에서는 생소한 존재였다. 김유림은 “댄서와 배우로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무대에서 할 수 있는 분야는 웬만큼 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운동만 남아있었다”라며 “건강은 물론, 또 다른 무대에 대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첫 대회인데 욕심을 내서 세 종목이나 출전을 했다. 운이 좋아 세 종목에서 모두 트로피를 받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김유림을 만났다.

 

 

- 피트니스 대회 수상경력은.
이번 머슬마니아 대회가 처음이다. 처음 출전했지만 피트니스 부문 1위, 미즈비키니 부문 2위, 모델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피트니스 대회는 처음이었지만 욕심을 내서 세 종목이나 출전을 했다. 운이 좋게도 세 종목에서 모두 트로피를 받았다.(웃음)

- 피트니스의 매력은.
14살 때부터 댄서로 활동하며 무대예술 경력을 쌓았다. 그런데 피트니스는 20초 남짓되는 개인무대를 위해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노력해야 한다. 그런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치열한 백스테이지는 처음이다. 신체 자체를 예술품으로 제작하는 것, 배우와 댄서로 활동한 나에게 피트니스는 단순히 운동이 아닌 예술의 한 장르로 다가왔다.

- 피트니스를 통해 알게 된 건강의 의미는.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는 것 자체가 삶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침엔 종류를 불문하고 과일이나 채소 등을 꼭 챙겨먹게 됐다. 건강을 위한 평생습관이 생긴 것이다.

 

 

- 건강을 해치는 나쁜 요소들은.
피트니스를 만나기 전까지 바쁜 생활로 인해 식습관이 엉망이었다. 아침부터 점심까지 커피로만 버티다가 저녁에 폭식을 하는 습관이 있었다. 또는 공연 중 식사를 대충하는 습관도 생겼다. 위장이 안 좋아지기도 했다. 규칙적인 식습관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 운동의 매너리즘에 빠질 때 극복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가장 지루한 시간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여서 유산소 운동을 하루 3시간씩 3개월 동안 했다. 정말 지루하고 힘들었다. 게다가 헬스장 TV에는 ‘먹방’이 자주 나와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신나는 테크노 댄스 음악으로 극복했다. 이것은 나만의 비법인데 유튜브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영상을 자주 본다. 완벽한 몸매의 모델들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워킹을 하는 것을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 속으로 ‘나도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이 될 수 있다!’라고 소리친다.(웃음)

 

 

- 이번 머슬마니아 대회를 위해 어떻게 운동했는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처음 해봤다. 체지방과 근육량 모두 많았다. 첫 단계는 웨이트와 유산소를 병행하면서 유산소 위주로 체지방을 빼는 것에 집중했다. 런닝 머신보다는 스태퍼로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을 했다. 적응이 빨라서 인터벌 형식으로 스태퍼를 하거나 시간이나 속도 등을 바꿔가면서 운동을 했다. 비키니 선수는 라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힙과 전체적인 바디라인을 위주로 몸을 만들었다.

- 식단은.
닭 가슴살 150~300g 정도, 고구마말랭이 150g, 사과와 방울토마토 등 과일과 야채를 하루 네끼로 나눠서 먹었다. 흰쌀, 밀가루, 설탕, 소금은 멀리 했다. 하얀 가루는 독약이라고 생각했다.(웃음) 떡볶이와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운동 중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멀리 했다.(웃음)

- 취미는.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음악 감상이다. 클래식부터 힙합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듣는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많이 들어서, 감성을 키우는 데에 좋은 영향을 받았다. 댄서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듣는 것은 공부 중 한 부분이었고, 연기를 할 때에도 역할에 몰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영화를 보거나, 전시관에 가는 등 예술에 관한 전반적인 활동은 다 좋아한다. 운동은 취미를 넘어 삶의 한 부분으로 바뀌었다.(웃음)

 

 

- 연극배우를 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1학년부터 무용을 했다. 어린 시절에는 수상도 많이 했다. 나름 열심히 활동해서 대학에 입학했는데, 대학교 1학년 무용수업 도중에 발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꼼짝없이 병원에 3개월을 누워 있었다. 정말 답답했다. 춤 말고도 무대와 연습실에서 조금 더 오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용, 노래, 연기를 모두 배울 수 있었던 학과 특성상 운 좋게도 연기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연기와 춤 모두 잘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다.

- 재능기부를 한다고 들었다.
5년 이상 학교,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극과 춤 수업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해 예술교육사업을 하고 싶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예술을 접했기 때문에 청소년들을 위해 좀 더 깊이 있는 교육을 하고 싶다.

- 무용과 운동의 차이점은.
무용을 14년 가까이 하다 보니 몸의 근육을 이완하는 데에 집중하게 됐다. 머슬마니아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근력운동을 강도 있게 했다. 근육에 대한 접근 방법이 이완이 아닌 수축하는 쪽으로 바뀌게 됐다. 대회 준비 중에 무용할 때처럼 스트레칭을 하다가 햄스트링(hamstring·허벅지 뒤쪽 근육과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대회를 한 달 앞둔 시기에 부상을 당해 정말로 절망적이었다. 하체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거의 못 했다. 상체 위주의 운동과 식단만 지켰다. 다행히 부상이 많이 좋아져 지금은 괜찮다.

 

 

- 세계대회 출전계획은.
이번 달에 머슬마니아 라스베가스 대회가 있지만 연극공연이 있어 포기했다. 내년 상반기 대회를 노리고 있다. 피트니스 모델로도 활동하고 싶은 계획이 크다. 국내대회에 많이 출전해 인지도를 높이고 싶다. 피트니스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3개 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지만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더욱 정진할 생각이다.

- 여성들에게 피트니스란.
이번 머슬마니아 대회에 출전하면서 배우, 댄서, 모델로서 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다. 단순히 몸을 만들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떠나서 좋은 식습관과 바른 자세를 배우고 제대로 된 몸의 사용법을 습득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몸과 마음을 수련한 후 무대에 오르는 그 순간, 무대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면 누구든 아름다운 여성으로 비춰질 수 있다.

- 애칭은.
춤추는 모습을 봤던 관객들은 ‘걸크러쉬’라는 말을 많이 한다. 파워풀하게 움직이는 이미지 때문에 남자보다 여자 팬들이 많다. 앞으로는 여러 이미지로 활동하고 싶다. 걸크러쉬도 좋지만 ‘러블리’로도 불리고 싶다.(웃음)

 

 

- 매력포인트는.
춤출 때는 걸크러쉬 같은 모습이 지배적이지만, 연기활동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서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다. 연극, 뮤지컬배우로 활동하면서 100㎏에 육박하는 뚱뚱한 여고생부터 싸이코패스 살인자 역할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작품에 따라, 배역에 따라, 무대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라는 점이 나의 매력이다. 처음 이미지가 차갑고 도도해 보이지만, 사실은 친근하고 유쾌한 성격이다.(웃음)

- 삶의 가치관이나 모토는.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삶을 지향한다. 새로운 것을 접하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다만 욕심쟁이(?)인 나는 새로운 경쟁을 하는 장르를 접할 땐 ‘1등할 거 아니면 시작도 안 해!’라는 근거 없는 패기로 도전한다.(웃음) 실패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시간과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 방송활동 계획은
배우로서 활동을 활발히 해 볼 계획이다. 대회 때는 뮤지컬배우로 소개가 되었지만 사실은 연극 활동을 더 활발히 했다. 대표작으로는 ‘덕혜옹주’, ‘정의봉’, ‘굿바디’ 등이 있다. 앞으로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팬들 앞에 서고 싶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을 만나는 배우가 되려고 노력 중이다.

- 목표와 계획은.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다.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지만, 영화, 드라마, CF 등에서 배우나 모델로도 관객을 만나고 싶다. 피트니스모델이나 댄서로서도 관객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욕심이 많은 배우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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