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타이론 루 감독이 경질 되는 등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던 클리블랜드가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36-114로 이겼다.

최근 4시즌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던 클리블랜드는 7경기 만(1승6패)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번 여름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긴 뒤 최악의 시즌 출발을 알렸다. 이 여파로 구단 역사상 첫 NBA 우승을 안긴 루 감독이 경질되는 사건이 있었다. 이날 경기는 래리 드류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로드니 후드가 26점을 몰아쳐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세디 오스만도 20점 5리바운드로 힘을 냈고, 트리스탄 톰슨은 11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애틀랜타는 신인 트레이 영이 3점슛 3개 포함 24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내달 2일 덴버 너겟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