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6)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많이 교체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개 구단별로 가장 많이 교체된 선수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기회에서 세 번 모두 교체됐다.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도 세 번 교체됐지만 둘은 각각 7번과 5번 출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내 선물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농담을 함께 소개했다. 동시에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이 국가대표 경기를 치르고 복귀 한 뒤 예전의 기량을 보이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37경기에 나서 20번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잦은 손흥민의 교체에 ‘교체티노‘라는 웃지 못할 별명도 생긴 포체티노 감독이다. ‘손흥민 활용법‘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돌아온 올 시즌은 더하다.

한편, 손흥민은 국가대표 소집일인 지난 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했다. 올해 마지막 국가대표 소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