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의 머레이, 무릎 정밀검사 예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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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연이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Yahoo Sports』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의 디욘테 머레이(가드, 196cm, 77.1kg)가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무릎 정밀검사(MRI)를 받을 것이라 전했다. 현재 샌안토니오는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으며, 머레이도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어 샌안토니오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머레이는 무릎을 부여잡은 채 쓰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상의 경중을 아직 파악하긴 어렵지만, 무릎을 부여잡았다는 점과 이후 경기에 돌아오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자칫 십자인대를 다쳤을 수도 있다. 만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면, 머레이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게 된다.

샌안토니오는 다음 시즌 백코트가 중요하다. 토니 파커(샬럿)와 마누 지노빌리(은퇴)가 차례로 팀을 떠났다. 최근 2년 동안 드래프트에서 데릭 화이트와 로니 워커 Ⅳ를 지명하면서 백코트 세대 교체를 알렸다. 둘 모두 1라운드에서 호명한 선수들로 샌안토니오가 나름 기대를 걸고 있다.

문제는 최근 워커가 다쳤다는 점이다. 워커는 최근 무릎 부상을 당했고, 끝내 8주 진단을 받았다. 이대로라면 적어도 12월 초에야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뜩이나 팀의 기둥과도 같은 파커와 지노빌리의 이탈로 백코트의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 가운데 워커마저 다치면서 전력 구성에 난항을 겪게 됐다.

문제는 머레이다. 머레이마저 부상을 당할 경우 샌안토니오는 당장 주전 포인트가드를 잃게 된다.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이 아니거나, 혹 부상이더라도 경미하면 다행이지만, 십자인대나 반월판을 다친 거면 사안이 다르다. 워커도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두 달 동안 결장하는 가운데 머레이마저 중상을 입은 것이라면 당장 가드난에 시달리게 된다.

더군다나 샌안토니오에서 오롯하게 포인트가드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머레이가 유일하다고 봐야 한다. 워커와 화이트가 있지만, 이들 모두 슈팅가드가 제 포지션이다.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계약으로 합류한 선수들도 경기 내내 포인트가드로 뛰어줄 선수가 마땅치 않다. 그만큼 머레이의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81경기에 나섰으며, 이중 48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했다. 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포인트가드로 뛰면서 샌안토니오의 백코트를 이끌게 됐다. 경기당 21.5분을 소화하며 8.1점(.443 .265 .709) 5.7리바운드 2.9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나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선 지난 1월 말 이후부터 기록은 더욱 돋보인다. 34경기에서 평균 10.5점(.469 .316 .714) 7리바운드 3.4어시스트 1.8스틸을 곁들이면서 차기 샌안토니오 기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포인트가드로 어시스트와 스틸을 고루 곁들여야 하겠지만, 평균 7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머레이는 지난 201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9순위로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받았다. 1라운드 막판에 호명됐지만, 샌안토니오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선수인 만큼 데뷔 때부터 적잖은 기대를 모았다. 비록 첫 시즌에는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보이면서 샌안토니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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