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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KIA, 5위 수성도 위험... 피 말리는 3연전 눈길
출처:오마이뉴스|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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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KIA-롯데, 남아있는 맞대결 4번... PS 진출 여부 결정될 듯

 

잔여 경기가 많다고 무조건 유리한 게 아니었다. 현 시점에서는 오히려 독이 될지도 모른다. 하필이면, 5위 탈환을 노리는 경쟁 팀과의 맞대결만 무려 네 차례나 남아있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이야기다.

KIA는 8일 현재 68승 71패 승률 0.489로, 6위 롯데 자이언츠(65승 2무 70패 승률 0.481)와 1경기 차에 불과하다. 9월까지 두 팀의 격차는 3.5경기 차로 다소 벌어져 있었지만, 지난주 경기에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KIA가 6경기 동안 2승을 기록하는 데에 그쳤으나 롯데는 5경기에서 무려 4승을 챙겼다. 그 사이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5강 가능성이 희박해졌고, 5위 경쟁은 KIA와 롯데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주전 외야수 이명기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에이스‘ 양현종도 오른쪽 옆구리 늑간근 미세손상으로 정규시즌 잔여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게다가 지난 6일에는 인천 원정에서 SK 와이번스와 더블헤더를 소화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소 지친 상태다. 이번주에만 롯데와 네 번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는 만큼 남은 5경기에서의 결과가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와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투-타 모두 지친 KIA... 지난주 2승에 그친 게 뼈아프다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 SK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한 것은 나쁘지 않았다. 문제는 나머지 3경기를 모두 패배했다는 것이다. 10월의 첫 경기였던 2일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배했는데, 이 날 선발 전상현을 포함해 무려 9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화요일부터 물량 공세를 펼칠 정도로 승리에 대한 열망이 강했던 김기태 감독이지만, 뜻대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이튿날 대구 원정에서 치러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는 말 그대로 처참했다. 투수들이 5회말에만 무려 11실점을 기록하며 5-20으로 대패했다. 양현종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이 날 경기 내용, 결과 등 모든 면에서 소득이 없는 최악의 경기였다. 롯데와의 경쟁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올라서기 위해선 NC, 삼성과의 경기에서 1승을 반드시 챙겼어야만 했다.

4일 인천 SK전에서는 데뷔 첫 만루포를 쏘아올린 유재신의 활약 속에 SK를 7-3으로 제압했다. 상대 선발이 김광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소중한 1승이었다. 여기에 6일 열린 더블헤더에서도 SK와 1승씩 나눠가지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7일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가 문제였다. 흐름만 놓고 본다면 KIA가 잡았어야 하는 경기였으나 마무리 윤석민이 연장 10회말 박건우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10개의 안타, 3개의 사사구를 얻은 타선이 뽑아낸 점수는 4득점이었다. 마운드는 상대 타선에게 13개의 안타, 6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면서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결코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9월 30일 이후 5일 동안 휴식을 취한 두산 타자들은 6일 LG전에서 빈타에 허덕였고, 이튿날에도 크게 다를 게 없었다. 충분히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어 이길 기회가 있었지만 KIA는 스스로 밥상을 걷어차고 말았다.

같은 시각, 마산 원정에서 NC를 만난 롯데는 8-2로 승리했다. 3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7로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크게 흠 잡을 게 없는 한 주를 보냈다. 패배한 경기도 내용이 나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가을야구가 간절한 선수들의 의지가 그대로 드러났다. 이 간절함이 격차를 짧은 시간에 줄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순위가 결정될 운명의 일주일... 롯데전 4경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당장 오는 9일부터 두 팀이 만나야 한다.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한 경기를 치르고, 이튿날 KIA는 홈에서 한화를 불러들인다. 롯데의 경우 홈에서 계속 머무르기는 하지만 kt 위즈와의 더블헤더가 거인군단을 기다리고 있다. 오후 3시에 시작되는 1차전이 끝나면 약 20분 이후 2차전이 거행된다. KIA만큼이나 롯데도 체력적으로 힘들 수밖에 없는 일정이다.

그리고 11일에 광주에서 두 팀이 재회해 3일간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갖는다. 9일 맞대결, 10일 양 팀의 결과도 의미를 담고 있지만 광주 3연전의 결과가 사실상 두 팀의 순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양현종 없이 시리즈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에서, 롯데는 전날 더블헤더를 치르고 광주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서로 다른 부담감을 안고 있다.

지난주 팀 타율 0.288로 4위, 팀 ERA는 7.12로 리그 최하위였다. 타자들은 어느 정도 자기 역할을 해줬던 것에 비해 마운드는 제 역할을 못한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마운드의 부진은 곧 팀의 패배로 이어지기도 했다. 양현종이 빠진 가운데, 김기태 감독의 선발진과 불펜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다면 막판에 롯데에게 5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많은 투수를 마운드에 올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2일 NC전, 7일 두산전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던 기억은 이미 잊혀진 지 오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할 따름이다. 물론, 이 상태로 가을야구에 간다고 해도 KIA가 가을야구를 오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지키고 싶은 디펜딩 챔피언의 2018년 정규시즌 마지막 일주일이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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