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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의 슈퍼 맥스 연장, 앞으로의 과제는?
출처:스포츠한국|20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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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자신들의 미래를 칼앤써니 타운스(23)에게 걸었다. 향후 몇 시즌 미네소타의 성과는 타운스의 성과에 크게 달렸다 봐도 된다.

미네소타와 타운스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5년 1억9000만 달러(약 2121억원) 규모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2019~20시즌부터 발효되는 이 계약은 슈퍼 맥스, 통상의 최대 액수를 넘어선 일정 조건을 달성한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특전이다.

지난 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올NBA 써드 팀에 선정된 타운스는 이번 시즌이 신인 계약의 마지막 년도다. 타운스가 슈퍼 맥스에 해당하는 액수를 누리기 위해서는 올NBA 세 팀 중 하나. 올해의 수비수, MVP 세 영예들 중 하나를 차지해야 한다.

타운스 개인 측면의 금전적 대성공을 넘어 미네소타에게도 타운스가 대형 스타로서의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샐러리 캡의 30%나 차지하게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확실한 구심점 역량을 입증해야 한다.

게다가 이번 계약 연장은 베테랑 동료 지미 버틀러(29)가 연관된 내홍 속에서 내린 구단의 결단이었다. 즉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가뭄에서 미네소타가 탈출하게 만든 주역 버틀러 대신 타운스에게 미래를 걸었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미네소타가 깔끔하게 버틀러를 포기하고 타운스에게 거액 계약을 제시한 데에는 어떤 이유들이 있었을까. 그리고 타운스는 그 드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어떤 점들을 보완해 나가야 할까.



▶보기 드문 내구성의 궤적

무엇보다 타운스가 첫 3시즌 동안 증명해낸 것이 건강함, 내구성이다. 3시즌 동안 결장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게다가 신인 시즌 경기 당 32분으로 시작해 2년차 37분, 3년차 35.6분을 뛴 선수가 보여준 개근이다.

지난 3시즌 동안 모든 경기, 246경기를 뛴 선수는 리그에서 타운스 단 한 명이다. NBA 역사에서 3년차까지 246경기를 모두 채운 선수는 24명뿐이며 2014~15시즌 대미안 릴라드 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NBA 커리어 첫 3시즌 동안 246경기 모두 뛴 24명 중 타운스는 7위에 오른 총 출전시간(8575분)을 기록했다. 총 출전시간 2015~16시즌 리그 28위(2627분), 2016~17시즌 2위(3030분), 2017~18시즌 7위(2918분)에 올랐다.

같은 1995년생이자 2017년 여름에 역시 맥스 계약 연장을 이뤘던 앤드류 위긴스도 첫 4시즌 커리어 동안 결장이 단 한 경기뿐인 내구성을 보여줬다. 선수 혹사 논란이 이따금씩 불거졌던 탐 티보도 감독 휘하에서 많은 시간을 뛰면서도 이 두 선수는 쓰러지지 않았다. 게다가 타운스가 7피트(213cm) 장신임을 감안하면 더욱 인상 깊은 내구성이다.

▶코트 어디에서든 잘 슛하는 선수

최신 NBA 농구의 경향을 논할 때 타운스는 빠질 수 없는 근거 자료다. 골밑에서 3점 라인 밖에 이르기까지 센터 타운스가 슛 못하는 거리는 없다. 어디에서든 주저 없이 던질 수 있다.

지난 시즌 전체 야투율 54.5%, 2점 야투율 58.5%, 3점 야투율 42.1%로 각 부문 커리어 최고를 남긴 타운스는 딱히 약점을 보인 슈팅 구간이 없다. 코트를 크게 나눠 성공률을 봤을 때 제한 구역(70.0%), 제한 구역 제외 페인트 구역(46.2%), 미드레인지(47.9%), 정면 및 윙 3점 구역(39.7%), 양 코너 3점 구역(55.3%) 모두 각각의 리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시즌 3월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 타운스는 56득점을 올리며 커리어 최고 기록을 남겼다. 75%의 성공률로 3점슛 6개를 넣기도 했고 야투율이 59.4%였다. 3점 라인 밖 아니면 페인트 구역만을 공략하며 뽑아낸 성과였다.

▶높은 효율성의 공격수

현대 농구의 금싸라기 땅 두 곳인 골밑과 3점 구역 공략은 3년차 타운스에게서 뚜렷하게 보였다. 전체 야투 시도 중의 비중에서 지난 시즌 바스켓으로부터 10피트(약 3m) 안쪽이 58.7%, 3점 구역이 24.3%, 합쳐서 83.0%의 압도적 크기를 보였다.

이런 높은 슈팅 효율성을 발판삼아 타운스는 드높은 득점 효율성을 기록했다. 일반 야투율 계산에서 3점 야투 성공에 1.5의 가중치를 두고 자유투까지 감안해 계산하는 트루 슈팅 퍼센티지(이하 TS%)에서 리그 수위권에 들었다.

지난 시즌 평균 20득점 이상 기록한 리그 전체 28명 중 타운스의 64.6% TS%는 2위에 올랐다. 스테픈 커리(67.5%) 다음이자 케빈 듀란트(64.0%)보다도 앞서는 숫자다. 물론 각자 평균 26.4득점을 기록한 커리와 듀란트였기에 21.3득점의 타운스를 같은 대열에 세우기엔 아직 이르지만 그만큼 득점 효율성이 높았다.

특히 경기 당 자유투 시도 4.9회는 평균 20득점 넘는 센터치고 제법 적은 편임에도 기록한 높은 득점 효율성이다.

이런 좋은 득점 효율성과 공격 진영 감각을 지닌 타운스와 함께 했을 때 미네소타는 좋은 득점 효율성을 보이기도 했다. NBA닷컴에 따르면 지난 시즌 미네소타는 100포제션 당 110.8득점, 리그 4위의 훌륭한 공격지표로 마감했다. 여기에서 타운스가 뛴 2918분 동안에는 100포제션 당 113.6득점을 올렸다. 팀 내 주요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개인 공격지표였다.



▶구심점으로서 득점 위력을 증명해야

타운스가 지난 시즌 그토록 좋은 공격 효율성을 보였던 데에는 버틀러의 존재가 큰 이유로 작용했을 수 있다. 팀에서 가장 높은 평균 22.2득점을 올렸던 버틀러는 중요한 순간 해결사로서의 역할을 맡았다.

이제 오롯이 그 역할은 다시 타운스와 위긴스에게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가 현재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버틀러의 트레이드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2016~17시즌 경기 당 18회의 야투를 시도했던 타운스는 지난 시즌 14.3회로 줄었다. 평균 득점도 25.1득점에서 21.3득점으로 하락했다. 2016~17시즌 타운스의 TS%(61.8%)도 훌륭했지만 다시 득점 가담이 늘어났을 때 효율성 타격을 입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버틀러가 나갈 경우 미네소타에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득점보다 실점이다. 그리고 센터 타운스가 보여준 현재까지의 실적은 우려를 충분히 가지게 만든다.

▶센터로서 수비 능력을 보여줘야

7피트 센터로서 타운스는 듬직한 최종 방어선을 만들기에 적합한 신체 능력을 지녔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했다. 타운스가 있을 때의 미네소타는 그렇게 좋은 수비 팀이 아니다.

농구 팀의 수비력에 있어 센터의 비중은 크다. 수비 잘하는 포인트 가드와 수비 못하는 센터의 팀보다 수비 못하는 포인트 가드와 수비 잘하는 센터의 팀이 더 좋은 수비 성과를 보여주는 편이다.

지난 시즌 타운스는 수비 못하는 센터의 숫자를 남겼다. 한 선수가 코트 위에 있을 때 팀의 점수판 상황을 동 시간 동료 및 상대방 등의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 계산한 ESPN의 리얼 플러스-마이너스(이하 RPM)가 있다. 여기에서 타운스는 센터들 중 하위권의 수비 진영 RPM을 남겼다.

지난 시즌 타운스는 코트 위에 있을 때 0.44의 수비 진영 RPM을 남겼다. 리그엔 마이너스의 수비 진영 RPM을 남긴 선수들이 훨씬 많이 있지만 센터는 10명뿐이다. 리그 센터 76명 중 타운스는 60위에 그쳤다. 리그 전체에선 200위다.

때문에 미네소타는 타운스가 수비수로서 능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이번 시즌 다시 플레이오프 진출에 고전하는 팀으로 돌아갈 수 있다. 지난 시즌 말에도 버틀러의 17경기 연속 결장 동안 8승9패를 기록하다 버틀러 복귀 후 3연승으로 간신히 플레이오프 막차에 올라탔다.

타운스 입단 후 3시즌 동안 미네소타는 수비지표 리그 20위 안에 들어본 적이 없다. 공격지표는 리그 10위 안에 들어도 늘 실점 문제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고전을 겪었다.

3년차 타운스는 커리어 평균 21.6득점 11.7리바운드라는 풍성한 숫자를 기록 중이다. 리그 역사에 이름을 날린 센터들과 비슷한 커리어 기록이다. 다만 그 전설적인 센터들은 다들 수비수로서도 팀의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해줬다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 미네소타와 타운스가 가장 신경 써 방안을 모색해야 할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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