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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골' 호날두, 얼마나 위협적이고 무엇이 문제인가...英매체
출처:OSEN|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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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데뷔골을 전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FIFA A매치 기간에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페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호날두의 유벤투스 적응을 고려해 차출하지 않은 것. 호날두는 A매치 기간에 각국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은 유벤투스 동료 선수들과 전술 훈련 등을 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16일 사수올로와 세리에A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20일에는 발렌시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다. 사수올로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려야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부담을 덜 수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호날두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 호날두의 경기력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며 라 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수많은 골 기록을 세운 호날두는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 후에는 아직 골 가뭄이다. 3차례 리그 경기에 출장했지만 0골. 총 23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유벤투스의 전술은 호날두에게 최적화되고, 그의 활동 공간을 최우선적으로 한다"며 "호날두가 골은 못 넣었지만, 볼 소유와 신체적 파워는 유벤투스의 3연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3경기에서 유벤투스 공격의 최전방을 이끈 호날두는 가장 많은 6개의 파울을 얻어냈고, 경기당 35개의 패스로 공격 빌드업을 했다고 한다. 8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고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호날두의 최적 포지션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데뷔전에서 호날두를 스트라이커로 기용, 상대 골문 제일 가까이에서 플레이하도록 했다. 곤살로 이과인이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비었다.

호날두의 전술적 다양성은 지난 2경기 라치오, 파르마와의 경기처럼 호날두가 과거 익숙한 포지션인 왼쪽 윙에서 뛸 수도 있다. 호날두를 왼쪽 측면으로 옮기고, 알레그리 감독은 마리오 만주키치를 스트라이커로 출장시킬 수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와 만주키치의 호환성은 알레그리 감독이 다양한 포메이션을 실험하면서 자신의 팀을 찾아내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 호날두를 향한 조언은?

이탈리아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호날두가 시즌을 치를수록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며 "이탈리아의 수비 시스템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페널티박스 안은 밀집된다. 호날두가 더 깊게 침투하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그가 (세리에A)적응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는 조금 다르다. 대부분 팀들이 공을 점유하고 싶을 것이고, 카운터 때 공격할 수 있는 틈이 많이 생길 것이다"고 전망했다.

스카이 이탈리아의 전문가이자 유벤투스 출신의 지안카를로 마로치는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들의 주목을 즐기고, 결과적으로 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된다. 중요한 것은 그가 여전히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결국 득점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A매치 휴식을 취한 후에는 몸 상태가 더 좋아지고, 지금부터가 진짜 시즌 시작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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