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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나성범 이어 박민우…NC 현재와 미래 '공백 無'
출처:OSEN|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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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현재와 미래의 자원들에 대한 공백은 걱정 없다. 주축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병역 특례를 받으면서 공백 없이 시즌을 꾸려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NC는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내야수 박민우, 1명의 대표 선수만 차출됐다. 팀이 최하위로 처진 상황이었기에 눈에 띄는 선수들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나마 박민우는 리그 2루수 자원들 가운데 대표팀 주전이었던 안치홍(KIA)의 뒤를 이을 마한 백업 자원이 없었다는 점, 그리고 대주자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표팀 명단에 발탁됐다.

지난 2017년 시즌이 끝나고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에 참가하며 대표팀 유니폼을 입기 시작한 박민우였다. 하지만 대회 참가 이후 받은 발목 수술의 여파로 시즌 출발이 순탄치 않았고 4월까지는 1할대의 타율에 머물렀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서 심적인 부담도 있었다. 박민우에게 그만큼 이번 대표팀은 간절했다. 구단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민우였지만 복귀 이후 맹타를 휘둘렀다. 58경기 타율 3할6푼2리(207타수 75안타) 2홈런 15타점 29득점 출루율 4할1푼7리 장타율 .473의 성적으로 부활했다. 이 기간 박민우의 타율은 전체 4위 였다.

다소 논란이 있을 법했지만 발탁 당시 박민우의 컨디션은 좋은 편이었다. 결국 최종적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고, 안치홍의 주전 2루수인 백업 역할을 수행했다. 조별예선 인도네시아전과 홍콩전에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고, 중국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 교체로 나섰다. 약체팀들과의 경기였지만 박민우는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역할을 해냈다. 3경기에서 7타수 5안타 5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박민우는 일본과의 결승전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대표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박민우도 웃을 수 있었다. 이로써 박민우도 병역 특례를 받게 되며 프로 무대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NC 구단 입장에서도 이번 박민우의 병역 특례는 호재다. 현재 전력을 유지하면서 미래 전력의 변수를 차단하는 효과를 얻은 셈이다. NC는 이미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투타의 핵심이던 이재학과 나성범이 대표팀에 선발돼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병역 혜택을 받았다. NC의 투타 프랜차이즈 스타로 꼽히는 선수들로 구단은 좀 더 장기적인 전력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재학과 나성범, 박민우의 프로 무대 커리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재학은 부침을 겪었지만 올 시즌 다시 부활에 성공했고, 나성범은 이번 대표팀에 뽑히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리그 대표 외야수로 정착했다. 여기에 박민우까지 더 이상 걱정 없이 리그를 누비게 되면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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