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앞둔 어빙, 내년 여름 보스턴 잔류할까!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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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의 ‘Uncle Drew‘ 카이리 어빙(가드, 191cm, 87.5kg))의 거취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ESPN.com』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어빙이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후에 보스턴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 어빙은 시즌 후 이적시장에 나갈 선수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애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유력하다. 어빙의 계약은 신인계약 만료를 앞두고 맺은 연장계약이라 FA가 돼서 대형 계약을 노릴 것이다.

아무래도 보스턴의 현재 전력이 빼어난 것이 가장 큰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 어빙과 함께 알 호포드도 이적시장에 나오겠지만, 호포드의 잔류 여부를 떠나 보스턴의 전력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장 삼각편대를 떠나 테리 로지어,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제이슨 테이텀까지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크게 성장한 어린 선수들도 즐비하다.

만약 이번 오프시즌에 나온 소문대로 어빙이 지미 버틀러(미네소타)와 함께 뉴욕에서 뭉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어빙과 버틀러가 뉴욕으로 가세해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한솥밥을 먹더라도 지금의 보스턴보다 비교우위에 서기는 쉽지 않다. 그만큼 지금 보스턴의 전력이 탄탄하며, 향후 1라운드 티켓도 적잖이 보유하고 있어 보강 여지는 더 크다고 봐야 한다.

게다가 보스턴이 다음 시즌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어빙이 잔류할 확률은 더욱 높다고 전망했다. 우승에 준하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경우 다른 팀에서 뛰는 것보다 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향후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기 때문이다. 어빙은 이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우승을 차지해봤으며,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경험도 갖고 있다.

보스턴에서 본인 주도로 팀을 결승까지 이끌 경우, 어빙으로서는 팀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비록 버틀러와도 뛰고 싶을 수도 있지만, 헤이워드와도 이전에 한솥밥을 먹길 바랐던 만큼 굳이 안정된 보스턴을 나와 다른 곳에 둥지를 틀기 쉽지 않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여러모로 보스턴 잔류가 점쳐지는 이유다.

무엇보다 보스턴은 현존 최고 감독이자 승리의 부적인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어빙은 지난 시즌에 스티븐스 감독과 함께 해봤다. 이전 시즌까지 그를 지도한 감독은 터란 루 감독(클리블랜드)이었다. 아마 본인이 가장 크게 느꼈을 것으로 짐작되는 만큼, 섣불리 보스턴을 나서기 쉽지 않을 공산이 크다.

한편, 뉴욕은 내년 여름에 누구보다 어빙 영입을 노리고 있다. 뉴욕은 그간 여러 슈퍼스타에 군침을 흘렸다. 지난 2010년에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2012년에 카멜로 앤써니를 차례로 영입하면서 전력을 다지나 했지만, 우승과 거리는 멀었다. 스타더마이어는 부상으로 NBA 생활을 현재 마감한 상태며, 앤써니는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됐다. 이후 슈퍼스타 영입은 없었다.

그런 만큼 뉴욕은 내년 여름에 어빙과 버틀러를 동시에 품길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재정적인 여유가 충분한데다 포르징기스라는 올스타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이점이다. 다만 뉴욕의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이 (스티븐스 감독에 비해) 온전한 검증을 마치지 못했고, 보스턴보다 선수층이 다소 취약할 수 있는 부분은 약점이 될 수 있다.

과연 어빙은 다음 오프시즌에 어떤 결정을 내릴까. 어빙 외에도 다수의 슈퍼스타들이 이적시장을 두드리는 가운데 이들의 행보에 따라 리그의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 어빙이 서 있다. 지난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요구해 큰 파장을 일으켰던 그가 내년에는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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