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개막..정현의 두 번째 '메이저 신화' 시작된다
출처:일간스포츠|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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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이 두 번째 ‘메이저 신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 4대 테니스 메이저대회는 윔블던·프랑스오픈·호주오픈·US오픈이다. 정현은 지난 1월 열린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나서 첫 번째 ‘메이저 신화‘를 썼다. 정현은 한국 최초로 호주오픈 4강에 오르며 세계 테니스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16강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승리를 거두는 마법을 연출했다. 한국은 ‘정현 신드롬‘으로 뜨거웠다. 정현이 선사한 품격과 감동에 한국에는 테니스 열풍이 불었다.

안타깝게도 정현의 메이저대회 신화는 계속되지 못했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정현은 5월 프랑스오픈과 7월 윔블던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현은 포기하지 않았다. 신화를 쓸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이다.

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2018 US오픈이 개막해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된다. US오픈은 1881년 시작된 윔블던(1876년) 다음으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메이저대회다. 총 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로 유명하다. 이번 US오픈 총상금은 무려 5300만 달러(약 593억원)다. 남녀단식 우승자에게는 380만 달러(약 42억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남자단식은 테니스 신들의 ‘3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1번 시드를 받은 ‘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2번 시드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그리고 6번 시드 ‘돌아온 챔피언‘ 조코비치가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정현은 다시 한 번 ‘메이저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호주오픈에서 보여준 것처럼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다시 한 번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정현은 US오픈에 맞춰 몸을 만들었다. 정현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5년과 2017년 기록한 2회전 진출이다. 한국 남자선수 최고 성적은 이형택의 16강(2000년·2007년)이다. 정현은 개인 최고 성적과 동시에 한국 최초의 16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정현은 23번 시드를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에서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1회전 상대가 결정됐다. 세계랭킹 104위 리카르다스 베란키스(리투아니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베란키스와 사상 처음으로 격돌한다. 최근의 흐름과 랭킹을 봤을 때 정현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16강까지 대진이 그리 나쁘지 않다. 정현이 제경기력만 보여준다면 16강 진출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16강이다. 정현이 16강에 오른다면 페더러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성사된다면 호주오픈 4강에서 만난 뒤 재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당시 정현은 발바닥 부상으로 2세트 도중 기권했다. 한국 최초의 US오픈 8강 진출과 정현의 두 번째 ‘메이저 신화‘를 위한 최대 승부처가 황제와 리턴매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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