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전설' 박주봉 日 감독, "한국 이겨서 한편으로 씁쓸"
출처:스포티비뉴스|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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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40년 만에 노메달에 머물렀다. 일본 남자 대표팀을 이끈 박주봉 감독은 씁쓸한 감정을 나타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 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 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대교체‘를 추진한 한국은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일본에 발목이 잡혔다.



일본 남자 대표 팀을 이끄는 이는 박주봉(54) 감독. 80년대와 90년대 한국 배드민턴을 대표했던 그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김문수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991년 당시 기네스북에 배드민턴 최다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은퇴한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2004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대표팀 감독이 됐다.

막대한 투자에 힘입은 일본 배드민턴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다. 그리고 이번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한국을 완파했다.

경기를 마친 박주봉 감독은 "기분이 묘하다. 한국과 안 붙었으면 좋겠다. 일본 남본이이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것은 좋지만 한국을 이겨서 씁쓸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일본 대표 팀을 이끌고 있지만 한국을 만나면 불편한 마음이 있었다. 일찌감치 8강에서 한국을 만난 일본은 승자가 되며 4강에 진출했다.

박 감독은 "일본 배드민턴은 1998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처음 금메달을 땄다. 그 이후로 우승이 없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여자 팀도 동반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층 성장한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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