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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cm 수비수 정태욱, 김학범호가 준비한 금메달 세트피스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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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최장신 수비수 정태욱(21,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학범 감독이 준비한 공격 자원이다. 수비수가 공격 옵션이라는 말이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바로 큰 키를 활용한 세트피스 공격이다.

정태욱은 김민재, 황현수 등과 아시안게임에서 스리백 수비를 책임진다. 무실점으로 수비하는 것이 임무이나 정태욱에게는 세트피스 공격이라는 또 다른 미션이 있다. 골키퍼 송범근과 함께 194cm로 최장신인 만큼 고공 축구로 상대를 공략하는 것이다.

9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도 정태욱은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스리백 전술 훈련을 하면서 세트피스 준비도 한다”고 밝힌 뒤 “큰 키를 활용해 득점과 수비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상대할 팀 대부분의 신장이 작다. 특히 동남아 팀들은 더욱 작기 때문이다. 정태욱은 본인 스스로 자신의 키로 상대를 흔들겠다고 다짐한 것이다.

그래서 공격 욕심도 크다. 정태욱은 “세트피스 공격 욕심, 득점 욕심이 크다”며 상대 진영에서 코너킥, 프리킥 상황이 나올 때는 자신의 키를 활용해 골문을 열겠다고 전했다.

물론 본분인 수비를 잊지 않았다. 와일드카드로 중앙 수비수를 선택하지 않은 만큼 자신에게 주어지는 수비 압박도 크다. 정태욱은 “민재 형, 현수 형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배울 점이 많다. 두 형이 있어 무실점이 가능하다”며 수비를 이끌 김민재, 황현수와 호흡을 맞춰 탄탄한 수비를 펼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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