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클리블랜드, 클리퍼스로부터 데커 영입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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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선수단을 보강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LA 클리퍼스로부터 샘 데커(포워드, 206cm, 104.3kg)를 데려왔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는 가용자원을 늘리면서 전력 수급에 나섰다. 하지만 아직 클리블랜드가 클리퍼스에 보낼 조건을 발표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왜?

클리블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로 프런트코트를 대폭 보강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팀을 떠나면서 전력이 대폭 약해졌다. 웬만한 선수를 데려오지 않는 이상 제임스의 빈자리를 메우기 어렵다. 하지만 아직 젊은 데커를 데려오면서 선수단의 평균 연령을 낮추고 향후를 좀 더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직 클리블랜드가 클리퍼스에 보낼 카드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디 오스만이나 래리 낸스 주니어를 보내지 않는다면, 클리블랜드가 충분히 어느 정도의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최근 케빈 러브와 연장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을 체결한 만큼 기둥은 확실히 잡았다. 러브를 중심으로 오스만, 낸스, 데커가 힘을 보탠다면, 나름 유능한 포워드진을 꾸리게 된다.

더군다나 오스만, 낸스, 데커까지 모두 20대 중반 이하의 선수들이다. 여기에 당장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안테 지지치도 있으며, 2018 드래프트를 통해 가세한 콜린 섹스턴도 빼놓을 수 없다. 데커는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을 끝으로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클리블랜드가 내년 여름에 그와의 계약을 결정하면 된다.

데커를 데려온 이상 노장 선수를 처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클리퍼스가 만족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1라운더인 데커를 보낸 클리퍼스가 복수의 2라운드 티켓에 만족할 리 만무하다. 아직 점치기는 어렵지만, 스윙맨 보강에 관심이 있다면, 사실상 만기계약자나 다름없는 J.R. 스미스나 여전히 슈터로 가치가 높은 코버가 포함될 수도 있다.

그러나 선수단이 꽉 들어차 있는데다 데커를 크게 활용하지 않았던 만큼 신인지명권에 만족할 수도 있다. 클리퍼스에는 현재 데커를 제외하고도 무려 16명의 선수들이 계약되어 있다. 기존 주축들과 신인계약자들은 물론 이번에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선수들을 제외하면 방출할 선수들이 많지 않다. 그렇다면 클리블랜드로서는 큰 지출 없이 데커를 품게 된다.

데커는 지난 2015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18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의 부름을 받았다. 첫 시즌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2년차인 지난 2016-2017 시즌에 평균 6.5점 3.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나름의 역할을 했다. 이후 휴스턴의 유망주로 거듭나나 했지만, 트레이드를 피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지난 여름에는 크리스 폴을 트레이드로 데려오는 조건으로 데커와 함께 선수들 대부분을 보냈다. 데커는 패트릭 베벌리, 먼트레즐 해럴과 함께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클리퍼스에서는 다소 주춤했다. 지난 시즌 73경기에 나서 경기당 12.1분을 소화하며 4.2점(.494 .167 .661)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왜?

클리퍼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프런트코트 교통정리에 나섰다. 이미 클리퍼스는 다닐로 갈리나리와 토바이어스 해리스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사인 & 트레이드로 갈리나리를 데려온데 이어 지난 시즌 도중에는 프랜차이즈스타였던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을 내주면서 해리스를 데려왔다. 이들이 있어 데커의 출전시간 확보는 더욱 어렵다.

이게 다가 아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클리퍼스는 마이크 스캇(1년 약 432만 달러)과 루크 음바아무테(1년 약 432만 달러)까지 데려왔다. 스캇과 음바아무테를 데려오면서 포워드진을 더욱 보강했다. 그 외 여전히 계약이 남아 있는 웨슬리 존슨까지 포진하고 있다. 이미 클리퍼스가 활용할 포워드는 차고 넘친다.

그런 만큼 데커를 보내면서 선수단을 추렸다. 클리블랜드로부터 어떤 카드를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당장은 전력 외의 선수를 보낸 만큼 실질적인 출혈은 없다고 봐야 한다. 클리블랜드로부터 받을 선수들도 마땅하지 않은데다 이미 선수단이 꽉 들어차 있는 만큼 트레이드 예외조항이나 지명권이 될 확률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

만약 클리퍼스가 예외조항이나 지명권을 받기로 합의한다면, 클리퍼스의 지출은 더욱 줄어들게 된다. 현재까지 1억 2,100만 달러가 넘는 샐러리캡을 소진하고 있는 클리퍼스는 사치세선(약 1억 2,300만 달러)과도 거리가 충분하다. 여기에 데커의 잔여계약(1년 276만 달러)까지 성공적으로 정리한다면 지출을 1억 2,000만 달러 아래로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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