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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2019년은 없다"..'유비'에게는 2018년 '18G'가 남았다
출처:일간스포츠|201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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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남 드래곤즈다.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라운드가 끝난 지금 전남은 11위로 추락해 있다. 3승7무10패, 승점 16점에 그친 전남은 ‘강등권‘에 속해 있다. 12위 대구 FC(승점 14점)와 불과 2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꼴찌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총체적 난국이다. 공격도 수비도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야심차게 영입한 공격수 하태균을 포함해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했다. 공격력은 힘을 잃었다. 전남의 팀 득점은 20골로 전체 11위에 머물러 있다. 수비도 무너지기 일쑤다. 전남의 팀 실점은 36실점으로 2위로 상위권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반전을 노렸지만 그대로다. 6경기에서 1승1무4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18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3연패를 당했다.

분명 전남은 하락세고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절망할 정도는 아니다. 전남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 ‘18경기‘가 더 남아있다. 전남에 반전할 수 있는 기회는 있다. 그리고 분명히 그 기회는 찾아오게 돼 있다.

기회는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전남 선수들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절심함을 품은 채 경기에 나서야 한다. 안일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면 기회는 절대로 찾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유비‘ 유상철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

올 시즌 전남 지휘봉을 잡은 유 감독이다. 그는 전남 감독직을 수락한 뒤 "나에게 2019년은 없다"고 말했다. 내년을 생각하지 않겠다는 말이다. 올 시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 있는 발언이었다.

유비의 2018년에는 ‘18경기‘가 남아있다. 전남과 유 감독의 운명이 걸린 18경기다.

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경기수다. 강등권에서도 벗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공격진 줄부상, 무너진 수비 조직력 그리고 정신적인 나태함까지 총체적 난국을 풀어낼 수 있는 자는 유 감독 뿐이다.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어떻게 위기를 벗어나는지 전적으로 유비의 지략에 달렸다.

전남은 승강제가 시작된 뒤 강등권에서 허덕인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단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하석주 전 감독도, 노상래 전 감독도 강등권의 위기에서 팀을 살려냈다. 이것이 전남의 저력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로 무너지지 않는 전남의 힘이었다.

이제 유 감독 차례다. 전남을 강등권에서 빼내는 것이 그의 첫 번째 임무다. 가능성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이다. 분위기를 전환시킨다면 유 감독이 첫 번째 목표로 잡았던 상위스플릿 진입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전남이 8월의 첫 경기를 시작한다. 전남은 오는 5일 홈구장인 광양전용구장에서 울산 현대와 K리그1 21라운드를 치른다. 전남의 반전이 시작될 수도 있고, 더욱 깊이 추락할 수도 있다.

유 감독 앞에 놓인 18번의 기회 중 하나다. 유 감독은 이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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