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 '인랑' 한효주 "강동원과 열애설, 둘 다 신경쓰지 않기로"
출처:YTN|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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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다른 이슈가 생겨서 미안했어요."

배우 한효주가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개봉 전 상대 역으로 호흡을 맞춘 강동원과 터진 열애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효주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가 개봉하기도 전에 열애설에 터져서 (다른 배우들에게) 미안했다"며 "1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영화를 찍었는데 괜히 다른 이슈가 생겨서 죄송했다"고 멋쩍어했다.

이어 "작품을 두 번 연달아서 하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둘 다 별로 신경 쓰지 않기로 하고 넘겼다. 별거 없었다. 작품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다. 촬영하면서 의지도 많이 했다. 둘 다 맛집을 좋아해서 ‘여기가 더 맛있다‘고 공유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기관 간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이야기.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동명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한효주는 임중경(강동원)의 눈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맡았다. 짐승이 되기를 강요하는 조직의 임무와 인간의 길 사이에서 고뇌와 갈등을 반복하는, 임중경의 내면을 깨우며 극 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한효주는 강동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둘 다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그런데도 캐릭터에 대한 얘기는 많이 나눴다. 얘기를 하다 보니까 살이 붙는 부분이 있더라"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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