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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마친 추신수 "건강하게 뛰는 것이 목표..출루기록 연연안해"
출처:엑스포츠뉴스|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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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스타전을 마친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추신수는 8회 대타로 출전했고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며 2타수 1안타의 기록을 남겼다.

올스타전을 마친 추신수는 오는 21일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추신수는 미국 댈러스 모닝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상태로 가능한 많은 경기에서 뛰는 것이 내 목표다"고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

현재 5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며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추신수는 "출루 기록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개인기록보다 팀에 일조하겠다는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편, 트레이드 마감기한(31일)이 다가오면서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추신수는 "그 부분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다. 솔직히 나는 텍사스가 좋다. 여기서 우승을 하고 싶어서 왔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반면, 이 업계에는 비즈니스적인 측면도 있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 지모르기 때문에 당장의 경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하지만 고액의 연봉과 지명타자라는 제한된 포지션때문에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가 엄청난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의 가치는 지명 타자가 있는 아메리칸 리그에만 매력적이다. 하지만 지명 타자에는 수요가 별로 없다"며 "고액의 연봉도 걸림돌이다. 앞으로 2주간 우승권 팀의 지명타자가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번 시즌은 텍사스에 머물것으로 보인다"고 추신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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