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핵심 수비수 고딘을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7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유벤투스와 디에고 고딘이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 데 성공한 유벤투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우루과이 국가대표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센터백인 디에고 고딘까지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철벽 수비의 상징인 고딘은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뽐냈다.

호날두와 함께 고딘까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매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유벤투스의 챔피언스리그 제패도 꿈이 아니다. 현재 첼시 이적설이 있는 공격수 곤잘로 이과인,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팀을 떠나도 전력은 훨씬 상승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와 고딘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현재 만 32세인 고딘에게는 파격적인 대우다. 투토메르카토웹은 고딘에게 2,000만 유로(한화 약 263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당연하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핵심 수비수를 내줄 생각이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계약기간을 포함해 유벤투스가 고딘에게 제시한 조건을 동일하게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고딘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루가니의 첼시행 역시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