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가르시아 "생각보다 컸던 부상…100%로 돌아왔다"
출처:스포츠경향|2018-07-12
인쇄

 

“100%이기에, 지금 그라운드에서 설 수 있는 겁니다.”

지난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LG전. 84일간의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아도니스 가르시아(33·LG)의 복귀전은 화려했다. 팀의 붙박이 4번 타자였던 그가 6회말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자 평일 1루측 스탠드를 가득 메운 홈팬들은 가르시아의 이름을 연호한 뒤 그 이름이 수없이 반복되는 응원가를 불렀다.

3-1. LG가 앞서고 있었지만 SK의 장타력을 고려하면 역전돼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 그만큼 가르시아의 역할은 중요했다. 그리고 가르시아는 팀이 원했던 역할을 100% 해냈다. SK 선발 김광현이 던진 2구째를 좌익수 앞 안타로 만들었다. 2루 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쇄도하다 좌익수 노수광의 송구에 태그아웃돼 타점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가르시아는 한 방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 후 가르시아는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해 타석에 들어섰을 때 흥분됐고, 한편으로는 긴장됐다”며 “공을 배트에 맞추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몸상태에 대해서는 “1군 엔트리에 들었다는 게 내 몸상태가 완벽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84일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가르시아의 복귀는 예상보다 길었다. 가르시아가 지난 4월17일 광주 KIA전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재활에 돌입한 이후, 가르시아의 복귀시기는 계속 늦춰지고 있었다. 김현수가 LG의 4번 자리를 완벽히 메우고 팀 타선도 덩달아 살아나며 가르시아의 공백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공백이 길어지면서 외인 강타자에 대한 우려와 의심이 커졌다.

가르시아는 “부상이 생각보다 심했다”며 “완벽하게 몸을 만들고 돌아가는 게 팀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2군과 1군의 실전은 다르다”며 가르시아의 타격만 먼저 점검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가르시아는 “공·수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를 갖췄다”고 했다.

가르시아는 “오히려 2군에 있는 동안 1군 경기에 뛰고 싶다는 마음을 다스리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 때마다 통역을 통해서 전해지는 1군 동료들의 응원에 힘을 얻어 견뎌냈다. 가르시아는 “오지환과 많이 친해졌다. 김현수도 전화로 안부를 물었고, 유강남도 연락을 해왔다”고 했다. 이어 “선수들이 안부를 물어와줘 감사했다. 이제는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축구
  • 농구
  • 기타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 대파…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이강인 61분’ PSG, 로리앙 대파…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이강인이 선발로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리그1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기 우승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PSG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로리앙의...
맨유가 토트넘 챔스 막았다…조별리그 최하위 탈락→'EPL 5위' 출전권 무산
맨유가 토트넘 챔스 막았다…조별리그 최하위 탈락→'EPL 5위' 출전권 무산
토트넘 홋스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원망스러울 수 있다.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경기를 남겨둔 24일(한국시간) 현재 승점 5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4위 애스턴빌라와 승...
'김민재 영입하면 나폴리 감독직 수락한다'→SON 득점왕 만든 콘테,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직접 요청
'김민재 영입하면 나폴리 감독직 수락한다'→SON 득점왕 만든 콘테,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직접 요청
나폴리 감독 부임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콘테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콘테의 나폴리 감독 부임은 매우 가까워...
포미닛 출신 허가윤, 발리 여신…현실 모아나 그 자체
포미닛 출신 허가윤, 발리 여신…현실 모아나 그 자체
포미닛 출신 허가윤이 발리 근황을 공개했다.허가윤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기로 모여!”라고 박력 있는 문구를 남기며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수영복 차...
'주영훈 아내' 이윤미, 비키니 입고 섹시한 글래머 몸매 자랑..과감한 노출
'주영훈 아내' 이윤미, 비키니 입고 섹시한 글래머 몸매 자랑..과감한 노출
배우 이윤미가 남편 주영훈과 괌 여행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23일 이윤미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괌 여행 갈 때 내내 쓰고 있었던 선글라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아이린, 군살 제로 비키니…모델의 위엄
아이린, 군살 제로 비키니…모델의 위엄
모델 겸 방송인 아이린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24일 아이린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아이린은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파란색 스트라이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