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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승9패 '계륵' 휠러, 사실상 교체로 가닥
출처:스포츠조선|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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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제이슨 휠러의 거취를 놓고 막판 고민중이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포스트시즌에 뛰려면 8월 15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한다. 교체 마지노선까지 남은 시간은 한달 남짓. 이번 주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교체로 가닥이 잡혀가는 중이다. 후반기 동력 수혈과 가을야구 경쟁력까지 내다 본 포석이다.

휠러는 올시즌 18경기에서 2승9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6패만을 안았다. 5월 9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두달 넘게 승이 없다. 한화는 휠러가 등판한 18경기에서 8승10패를 기록했다. 강력한 불펜진을 가동해 거둔 역전승이 많았다. 휠러가 나오면 매번 불펜에 피로도가 쌓였다.

한용덕 감독은 지난달말 "2~3경기를 더 지켜본 뒤 마음의 결정을 하겠다"고 했다. 지난 3경기에서 휠러의 구위는 딱히 나아지지 않았다. 한 감독은 지난 8일 인천서 "휠러가 자신감마저 잃은 모습이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한 감독은 "구단이 알아서 결정할 것이다. 나는 주어진 재료(선수)로 맛을 내는 사람"이라고 했다. 최대한 감정을 자제하고 있지만 답답한 표정까지는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모두가 보는 것과 구단이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지 않다. 가을 야구까지 감안하면 여러 평가 툴은 당연히 달라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화 구단은 하루 이틀 내로 한용덕 감독, 코칭스태프와의 최종 논의를 거쳐 결정을 내린다. 판단이 서면 리스트업 된 후보군을 중심으로 영입 접촉을 하게된다. 또 다른 한화 관계자는 "대체선수 영입 가능성은 모든 구단이 늘 대비한다. 부진이 아니라도 부상 등 변수가 언제든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사전준비는 완비된 상태다.

한화의 가장 큰 고민은 후보군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11년만에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중요한 시즌이다. 마냥 손을 놓을 수는 없다는 입장. 대체 외인의 리그 적응여부 등 위험 부담이 있지만 현상 유지를 했을 경우에도 답은 없다. 현재 상태로는 휠러를 가을야구 단기전 시리즈에 2선발로 내놓기는 매우 어렵다.

휠러는 57만5000달러로 외국인 선수 중 최저연봉이다. 육성형 용병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140km대 초반의 직구에 변화구가 밋밋하다. 몸쪽 승부를 즐기지만 너무 몸쪽만 고집해 화를 자초할 때가 많다. 구심의 스트라이크존과 궁합이 맞지 않으면 초반에 스스로 무너지곤 했다.

휠러의 최대 약점은 결정구 부족. 투스트라이크를 잡은 뒤에도 풀카운트까지 밀린다. 이후 안타를 맞고, 볼넷을 내준다. 유독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로 늘어지는 수비시간을 지적하는 이가 많다. 휠러의 많은 투구수로 야수들은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휠러는 올시즌 96이닝 동안 1812구를 던졌다. 이닝당 투구수는 18.8개에 달한다. 휠러와 똑같은 투구수를 기록중인 외국인 투수가 있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다. 윌슨은 116⅔이닝 동안 1812구를 던졌다. 이닝당 15.5개였다. 이닝당 3구 이상 차이가 난다. 한마디로 임팩트가 부족한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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