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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문선민, 제리치와 맞대결…'안데르센 첫승 동화' 도전
출처:연합뉴스|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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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14R 전북 상대 2골 폭발…제리치에 3골차 추격

울산-전북 ‘현대가(家) 더비‘도 눈길

 

 

프로축구 K리그1에서 토종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인천 폭격기‘ 문선민(인천·8골)과 득점 선두 제리치(강원·11골)가 이번 시즌 두 번째 ‘골 대결‘에 나선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인천전용구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지난 주말 15라운드 전주 원정에서 선두 전북 현대를 상대로 10명이 싸우는 힘겨운 상황에서 3-2로 승리를 앞뒀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3-3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월드컵 휴식기에 인천 사령탑을 맡은 에른 안데르센 감독은 ‘절대 1강‘ 전북을 맞아 빠른 역습으로 팀 전술을 바꿨다. 스피드를 앞세운 문선민의 활약이 곁들어지면서 전북을 잡을 뻔했지만 후반 초반 퇴장 악몽에 발목을 잡혀 데뷔전 승리를 놓쳤다.

비록 무승부였지만 안데르손 감독은 데뷔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 그 선봉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쉬움을 가득 안고 돌아온 공격수 문선민이 있었다.

문선민은 지난 3월 2일 전북과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혼자서 2골을 쏟아내며 3-2 승리를 이끌었고, 그로부터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난 전북에 또다시 2골을 폭발해 ‘전북 킬러‘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문선민은 전북전에서 시즌 8호골을 터트려 토종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문선민의 뒤는 이동국(전북·6골)이다.

16라운드 인천의 상대 팀은 강원이다. 강원은 정규리그 7위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달리면서 순위 상승을 노리고 있다.

강등권인 11위에 머문 인천은 2라운드 전북전 승리 이후 무려 13경기(6무7패) 연속 무승이라 강원전을 통해 ‘무승 탈출‘이 시급하다.

인천의 ‘안데르센 첫승 동화‘를 완성할 믿을맨은 단연 문선민이다.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15라운드 전북전에서 전반만 뛴 문선민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강원전을 벼르고 있다.

 

 

문선민이 상대할 인천에는 득점 1위 제리치가 버티고 있다.

제리치는 지난 3월 3일 시즌 개막전에서 인천을 상대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쳐 2-1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후반 교체투입된 문선민은 득점을 못했다.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제리치는 지난 8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는 한 차례 유효슈팅만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제리치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특급 도우미‘들이 팀을 떠난 게 아쉽다. 이근호가 울산 현대로 이적했고, 후반 조커로 활약한 김경중도 상주 상무로 떠났다.

‘공격 도우미‘들이 한꺼번에 떠나면서 제리치의 활약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반면 문선민은 나란히 8골을 터트린 무고사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4개를 기록 중인 아길라르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다소 유리한 상황인 만큼 내심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통해 제리치와 격차를 바짝 줄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울산문수구장에서는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家) 더비‘가 펼쳐진다.

울산은 1~4라운드 4연패 이후 무려 11경기 연속 무패(6승5무)를 내달리면서 승점 23으로 5위까지 올랐다. 3위권인 수원 삼성과 경남FC(이상 승점 25)와 승점 2차다.

수비라인에 구멍이 뚫린 선두 전북이 주춤하는 형세여서 울산이 전북을 잡으면 상황에 따라 단숨에 3위까지 치고 오를 수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6라운드 일정

▲ 11일(수)

울산-전북(울산문수구장)

포항-서울(포항 스틸야드)

전남-수원(광양전용구장)

제주-경남(제주월드컵경기장)

인천-강원(인천전용구장)

상주-대구(상주시민운동장·이상 1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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