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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축구는 축구협회의 축구 철학에 부합했나?
출처:스포탈코리아|20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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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태극호의 새로운 선장 선임에 착수했다. 10명의 후보군을 놓고 한국 축구에 가장 어울리는 지도자를 찾을 계획이다. 그런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감독도 후보에 포함됐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5일 오후 선임위 회의를 통해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준을 마련했다. 그리고 한국 축구의 철학도 세웠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신태용 감독의 유임 여부는 결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선임위는 신태용 감독을 감독 후보 중 1명으로 올려놓았다.

김판곤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의 유임 여부를 정하고 움직이느냐부터 토의가 시작했다. 위원들 말씀이 신태용 감독께서 이제까지 해온 걸 평가하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도 후보로 생각하고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와 경쟁을 해서 누가 기준에 적합한가를 경쟁해서 선임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선임위는 신태용 감독과 다른 후보들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로 했다.

그런데 신태용 감독의 지난 10개월간 펼친 축구가 김판곤 위원장이 정립한 협회의 축구 철학에 맞는지 의구심이 든다. 김판곤 위원장은 ▲ 9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의 격에 맞는 지도자 ▲ 월드컵 예선 통과나 대륙컵 우승 경험 ▲ 세계적인 수준의 리그에서 우승한 경험이라는 3가지 선임 기준과 함께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지도자를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축구협회가 정립한 축구 철학
1. 능동적인 경기 스타일로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추구
2.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매우 적극적인 전방 압박
3. 강한 역습과 완전한 볼 소유, 수비 전환과 재역습 만드는 하이브리드 공격 전환
4. 공간, 시간, 체력, 정신력 지배
5. 위닝 멘탈리티
6. 신속한 경기 진행
7. 상대 선수와 심판 존중
8.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긍정적인 자세

김판곤 위원장이 거론한 축구 철학은 지난 10개월동안 신태용 감독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축구와는 동떨어졌다. 실력 차가 크게 나는 월드컵 본선 상대들을 제외하더라도 이러한 축구 철학에 맞는 경기를 보여준 것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이나 약체들을 상대했던 1월 동계 훈련때의 평가전이다.

경기의 대부분은 수비적인 형태를 취했다. 스웨덴전에서는 공격 의지라는 것은 전혀 볼 수 없는 극단적인 수비축구를 펼쳤다. 또한 경를 지배하는 팀 운영도 보기 어려웠다. 대부분이 볼 소유를 상대에게 내줬고 수세적인 경기 운영을 할 뿐이었다. 그렇다 보니 주도권을 내주고 보는 이들이 답답한 경기를 했다.

김판곤 위원장은 신태용 감독의 축구가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지 묻는 질문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노력을 많이 하셨다. 그 부분을 인정한다. 더 깊게 나아가기는 힘들다. 평가가 들어가야 한다. 어느 시기까지 어느 부분을 강조해야 하고 노력하신 부분은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명확한 기준과 철학이 세워진 만큼 신태용 감독이 이에 부합했는지는 대입하면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신태용 감독은 한국 축구의 철학에 맞는 축구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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