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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리뷰] '수아레스 골' 우루과이, 사우디에 1-0 승..16강 진출 확정
출처:인터풋볼|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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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가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루과이는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승점 6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루과이는 4-4-2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수아레스와 카바니가 투톱을 이뤘다. 로드리게스, 벤탄쿠르, 베시노, 산체스는 중원에 자리했으며, 카세레스와 고딘, 히메네스, 바렐라가 4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무슬레라가 지켰다.

이에 맞서 사우디는 4-5-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알무알라드가 공격을 주도했고, 알도사리, 알자심, 오타이프, 알파라즈, 바흐비로가 그 뒤를 받쳤다. 4백은 알샤흐라니, 알벨라이히, 오사마 하우사위, 알부라이크가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알오와이스가 꼈다.

[전반전] 공세 펼치는 사우디...수아레스, 자축포로 사우디에 찬물



두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승리가 절실한 사우디는 좀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반변 우루과이는 침착하게 기회를 엿본 뒤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사우디는 전반 7분 알부라이크가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조급해진 사우디는 전반 20분 알무알라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우루과이가 오히려 먼저 포문을 열었다. 우루과이는 상대의 조급한 심리를 이용해 역습을 노렸고, 전반 23분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사우디도 전반 25분 바흐비로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무슬레라 골키퍼가 펀칭해 걷어냈다. 사우디는 전반 41분 알자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알 모가휘와 교체되면서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한 장 사용했다.

[후반전] 일진일퇴 공방전 펼치는 양 팀...굳게 닫힌 골문



우루과이는 후반 5분 수아레스가 찬 프리킥이 바운드된 뒤 골문으로 향했지만 알오와이스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우루과이가 점유율을 높여가며 사우디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고, 후반 13분 락살트와 토레이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우루과이는 후반 16분 카바니의 택비 크로스를 산체스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갔고, 후반 22분에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수아레스가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무위에 그쳤다.

사우디도 후반 32분 알살라위를 투입하며 막바지까지 이를 악물고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우루과이의 골문을 열기엔 역부족이었다. 우루과이가 오히려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펼쳤고, 경기는 결국 우루과이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우루과이 (1): 수아레스(전반 23분)
사우디아라비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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