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의 아쉬움을 딛고 ‘마이어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세영(2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6월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6,451야드)에서 열리는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6번째 대회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1억5,000만 원)에 출전한다.

김세영은 지난 11일 끝난 ‘숍라이트 LPGA 클래식‘ 2라운드 코스레코드(10언더파 61타)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나섰지만, 최종 3라운드에서 애니 박(미국)에게 역전 우승을 내준 바 있다.

시즌 첫 우승이 아쉽게 무산된 김세영은 올해 12개 대회에서 최고 성적(4위)을 작성하며 이번 주에 첫 우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 또 신예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2시1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2014년 마이어 LPGA 클래식 초대 챔피언인 이미림은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요코미네 사쿠라(일본)와 14일 오후 8시59분에 1라운드를 출발하고, 유소연은 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14일 오후 9시21분에 티오프 한다.

‘US 여자오픈‘ 준우승 후 첫 대회에 출전하는 김효주는 브론테 로(잉글랜드), 마델렌 사그스트롬(스웨덴)과 14일 오후 9시32분에 10번 홀을 출발하고, 전인지는 올 시즌 2승으로 다승 선두를 기록 중인 아리아 주타누간(태국),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14일 오후 9시32분, 1번 홀에서 시작한다.

또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정은5, 웨이링 수(대만)와 15일 오전 1시59분에 티오프를, ‘KIA 클래식‘ 우승자 지은희는 린디 던칸(미국), 캐롤라인 잉글리스(미국)와 15일 오전 2시21분에 티오프 한다.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애니 박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와 15일 오전 2시21분에, 올 시즌 1승 씩을 기록 중인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퍼닐라 린드베리(스웨덴), 미셸 위(미국)는 15일 오전 2시32분에 마이어 LPGA 클래식을 시작한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LPGA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