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커 감독과 연장계약 맺을 예정
출처:바스켓코리아|2018-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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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를 달성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다.

『ESPN』의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스티브 커 감독과 연장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조 레이콥 구단주는 이번 여름에 커 감독과 연장계약을 맺을 것을 시사했다. 커 감독의 계약은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에 만료된다. 커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에 골든스테이트의 감독에 부임했고, 5년 계약이 끝나간다.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에서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만에 팀을 우승으로 견인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을 주전 포워드로 중용했고, 이를 시작으로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 수준급 선수로 도약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우승 전력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이번까지 골든스테이트는 4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고, 이중 3번이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 기간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통틀어 80%에 육박하는 승률을 만들어냈다. 이 기간 동안 연패를 당한 것도 손에 꼽을 정도다. 이미 지난 시즌까지 최근 세 시즌 동안 시즌과 플레이오프 성적을 모두 합산해 시카고 불스(1995~1998)의 성적을 뛰어넘은 이들은 이번 시즌까지 더해 자신들의 기록마저 돌파하면서 최고의 프랜차이즈로 등극했다.

비록 이번 시즌에는 주축들의 부상으로 58승에 그쳤지만, 이전 세 시즌 동안에는 3년 연속 시즌마다 67승을 만들어냈으며,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고 승률인 73승 9패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지난 2017 플레이오프에서는 단 1패만 당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부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단 1패도 헌납하지 않으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바야흐로 골든스테이트는 리그의 지배자가 됐다. 지난 2016년에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마침 해리슨 반스(댈러스)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이적시장에 케빈 듀랜트가 나왔다. 공교롭게도 2016년 여름을 시작으로 샐러리캡이 크게 증가되면서 골든스테이트가 몸값 삭감 없이 듀랜트를 잡을 수 있었다. 결국 듀랜트는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했고, ‘Fantastic4‘가 구성됐다.

가뜩이나 유력한 우승후보인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를 더하면서 여타 팀들이 범접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떠올랐다. 듀랜트가 합류한 직후 골든스테이트는 온전한 전력일 때 웬만해서는 패하지 않는 팀이 됐으며, 특히나 큰 경기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커리나 탐슨이 주춤하더라도 듀랜트가 있어 크게 걱정이 없다. 탄탄해진 팀은 어느덧 역대에서 논할 팀으로 부상해 있다.

여기에 커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지면서 골든스테이트는 우승 전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여타 팀들이 전력을 갖추고도 우승에 실패하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2016년을 제외하고 어김없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런 만큼 골든스테이트도 커 감독을 전격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다가오는 2018-2019 시즌이면 골든스테이트가 3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듀랜트가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 유력하다. 이와 같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수년 동안 듀랜트와 커리의 원투펀치와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커 감독이 연장계약을 품는다면, 현재의 체제로 우승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비록 2019년에 탐슨, 2020년에 그린과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듀랜트와 커리 그리고 커 감독이 함께 하는 이상 골든스테이트가 우승 후보로서의 지위는 잃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흡사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그리고 필 잭슨 감독이 LA 레이커스를 3연패로 견인했듯이 커 감독도 잭슨 감독처럼 원투펀치와 함께 왕조 도약을 이끌어낼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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