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亞 최다 홈런 순간, 추신수가 떠올린 아버지의 말
출처:SPOTV NEWS|2018-05-28
인쇄

 

 "늘 첫 번째가 되라."

아시아 출신 빅리거 홈런 신기록 역사를 쓴 날,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렸다.

추신수는 27일(한국 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팀 승리를 이끈 한 방이자 아시아 메이저리거의 역사로 기록됐다. 개인 통산 176호 홈런으로 종전 아시아 출신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 마쓰이 히데키(일본)가 세운 175홈런을 넘어섰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아시아 ‘첫 번째‘ 기록을 보유하기까지 14년이 걸렸다.

추신수는 ESPN과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이런 말을 하셨다. ‘늘 첫 번째가 되라. 스포츠에서는 첫 번째가 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늘 첫 번째 사람을 기억한다‘고. 그 말을 기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동료들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추신수를 축하했다. 조이 갈로는 "추신수는 내가 본 최고의 타자들 가운데 한 명이다. 더그아웃에서 ‘추신수가 큰 한 방을 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의 스윙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충분히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말 대로 1위의 업적을 남긴 순간 추신수는 덤덤했다. 그는 "오랜 시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건강하게 열심히 뛴 결과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마쓰이가 더 오래 뛰었다면 그가 1위였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쓰이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175홈런을 몰아쳤다.

추신수의 커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가 타석에서 담장 너머로 타구를 넘길 때마다 계속해서 역사가 새로 써진다.

  • 축구
  • 농구
  • 기타
백업 CB의 철벽 수비 vs 15득점 화끈한 공격력...'돌풍의 팀' 김천-강원, K리그1 9R 맞대결 '성사'
백업 CB의 철벽 수비 vs 15득점 화끈한 공격력...'돌풍의 팀' 김천-강원, K리그1 9R 맞대결 '성사'
하나은행 K리그1 2024가 주말 9라운드 경기로 축구 팬들을 찾아간다.  9라운드에서는 나란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천(2위, 승점 16)과 강원(4위, 승점 12)이 맞대결을...
'0-5' 완패에 각성했나?...'제2의 드로그바', 파란 머리 다 밀었다→삭발한 채 훈련 참여
'0-5' 완패에 각성했나?...'제2의 드로그바', 파란 머리 다 밀었다→삭발한 채 훈련 참여
니콜라 잭슨이 드디어 절치부심한 걸까.아프리카 'ESPN'은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잭슨이 새로운 머리 스타일과 함께 훈련장에 등장했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
‘고맙데이 이동경!’ 울산, 제주와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 나선다
‘고맙데이 이동경!’ 울산, 제주와 홈경기에서 분위기 반전 나선다
울산 HD가 ‘이동경과 함께 이동경을 위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울산은 28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홈경기에 임...
K팝 걸그룹 멤버가 일본 유흥업소서 근무?…"일한 지 3개월 됐다"
K팝 걸그룹 멤버가 일본 유흥업소서 근무?…
K팝 걸그룹 '네이처' 하루(24·본명 아베 하루노)가 일본의 유흥업소 캬바쿠라에서 호스티스로 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캬바쿠라는 캬바레와 클럽의 합성어로, 손님이 오면 여성 직원...
소희,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떠난다...심경 눌러 담은 손 편지도 공개
앨리스 소희,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떠난다...심경 눌러 담은 손 편지도 공개
앨리스 소희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떠난다.26일 김소희는 SNS를 통해 손 편지를 업로드하며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함을 밝혔다.김소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이지아 'SNL코리아' 뜬다…제대로 망가질 준비 완료
이지아 'SNL코리아' 뜬다…제대로 망가질 준비 완료
배우 이지아가 'SNL코리아'를 찾는다.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측은 "오는 5월 4일 시즌 5의 마지막 10회에는 배우 이지아가 출연한다"고 밝혔다.이지아는 '펜트하우스' 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