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나마유나스, 던의 주짓수는 최고..잠재적 경쟁자 될 것
출처:엠파이트|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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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여신’ 맥켄지 던은 올해 치른 두 번의 UFC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많은 UFC 전문가들은 던의 종합격투기 실력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던 2016년 7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펼쳐졌던 7번의 MMA 경기에서 무려 3차례나 계체에 실패했다. 게다가 지난 12일 펼쳐졌던 UFC 224 아만다 쿠퍼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7파운드나 초과했다. 스트로급 체급에 나서야할 선수가 플라이급 체중으로 스트로급 체중 선수과 싸운 것과 진배없을 정도였다.

많은 MMA 파이터들은 이러한 맥켄지 던의 행위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도미닉 크루즈는 “고의 감량실패가 의심된다. 던이 보여주는 감량 실패는 단지 속임수일 뿐이다.”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격투여제라고 불리우던 요안나 예드제칙을 꺾고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에 오른 로즈 나마유나스에게는 던이 흥미로운 대전 상대인 것 같다. 나마주나스가 예드제칙의 다음 상대로 던을 조준했기 때문이다.

나마유나스는 20일(한국시간) UFC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의 다음 상대를 예측했다. 제시카 안드라데, 클라우디아 가델라 등 자신에게 위협이 되어왔던 경쟁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나마유나스는 갑자기 던의 이야기를 꺼냈다.

나마유나스가 던의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주짓수 실력을 테스트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마유나스는 “물론 체중 문제는 있었지만, 난 던이 멋져보인다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주짓수 능력을 테스트 받기를 원했고, 던과 싸운다면 그것은 멋진 일이 될 것 같다.”라고 던의 주짓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비록 체중감량 실패로 실력이 평가 절하된 감은 있지만, 던의 주짓수 실력은 이미 많은 격투가들 사이에서 명성이 자자하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3살 때 주짓수를 시작한 던은 어린시절부터 이미 각종 주짓수 대회를 휩쓸며 주짓수 신동으로 평가받았고, 20살이 되기도 전에 주짓수 선수들의 최고 영예인 블랙벨트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주짓수 선수 생활에 접어들었다.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와 UAEJJF 주짓수 월드컵 무제한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주짓수로만 총 1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던은 지난 2015년에는 무제한 급에서 자신보다 2배의 덩치를 가진 괴물 가비 가르시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마유나스도 이러한 던의 주짓수를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나마유나스는 이어서 “던은 가비 가르시아를 이긴 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말 멋진 일이다.”라며 던을 칭찬했다. 이어서 “던의 타격은 정교함을 가지고 있다. 레슬러이지만, 그의 묵직한 퍼스트 스탭에서 나오는 오른손을 가지고 있다.”라며 주짓수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재능을 가진 던의 격투능력을 칭찬했다.

그리고 나마유나스는 마지막으로 “그녀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아마도 던이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것들을 고친다면 잠재적인 경쟁자로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이것을 지켜보는데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라며 던의 선전을 바랐다.

체중감량 실패의 논란 속에서도 던은 UFC 여성 스트로급 랭킹에서 15위에 오르며 랭킹 진입에 성공했다. 과연 던은 논란을 딛고 나마유나스의 말처럼 스트로급의 경쟁자로 부상할 수 있을까? 던이 펼쳐나갈 앞으로의 MMA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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