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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렌다’는 문선민, 대표팀에 새로운 에너지 될까?
출처: 베스트 일레븐|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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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존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자주 들려오는 가운데, 새롭게 대표팀 발탁을 앞두고 있는 선수인 문선민을 두고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체 가능성과 전력 차와는 무관하게 모처럼 첫 발탁을 앞둔 선수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대표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전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일 인천 전용구장에서 만난 문선민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설렌다”라는 표현을 썼다.

물론 태극전사들 누구에게나 월드컵을 앞둔 이번 소집을 향해 설레는 마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문선민은 대표팀 관련 질문이 나오자마자 가장 처음으로, 그것도 실제로 설렘을 감출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와 같이 말했다.

문선민에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 과거 모 스포츠 브랜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국 대표로 선발되자 ‘나중에 진짜 태극마크를 달면 어떤 기분일까’하며 상상하느라 밤잠을 설쳤던 그다. 그에겐 이 순간이 대단히 특별할 수밖에 없다. 또한 과거부터 꿈꿔왔던 목표가 조금씩 현실이 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동력을 지니고 있다.

기대감과 흥분을 채 감추지 못한 문선민은 “갖고 있는 장점을 잘 발휘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히는 한편, “빨리 적응하고 녹아들어서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에겐 대표팀이 ‘적응’을 해야할 존재인 만큼 낯설 수밖에 없지만, 대표팀 처지에선 그만큼 문선민이 새로운 존재라는 뜻이다.

문선민의 합류는 그래서 더 의미가 크다. ‘새로운 존재’ 문선민은 대표팀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한편 새 경쟁 구도 구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윙어 자리에 부상자까지 적지 않다. 대표팀과 부상자들로선 분명 안타까운 상황이다. 하지만 남은 시간 지니고 있는 전력 안에서 어떻게든 최대한의 값을 꾀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문선민이 가진 새로운 에너지가 더욱 요긴하게 됐다. 문선민은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언제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쟁하겠다”라고 말했는데, 이 점 역시 귀 기울일 만하다. 자칫 기존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함에 따라 대표팀 분위기 전체가 뒤숭숭해질 수도 있겠지만, 새롭게 합류할 그가 그 누구보다도 의욕적으로 임하는 만큼 팀 전체에 새로운 긴장과 경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문선민이 전력상 완벽하게 이 모든 상황을 대체할 수 있는 카드라고 말할 수는 없다. 스스로도 “아직 23명 안에 들지도 않았다. 일단은 열심히 준비하는 게 먼저”라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설렌다’라는 말을 가장 먼저 꺼내고, 대표팀에 가서 자신의 장점을 한 번 마음껏 펼쳐보겠다고 당당히 말하는 이 ‘새로운 옵션’ 덕분에, 대표팀이 최근의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도 몇 안 되는 ‘새 에너지’를 품을 수 있게 된 점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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