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인터넷방송자키(BJ)도 교육받아 탄생하는 시대다.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방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서 인터넷 방송의 개념도 달라졌다. 이전까지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전달했다면 이제는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시대인 셈이다.

국내에서는 인터넷방송 플랫폼 업체 아프리카TV를 통해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시청층을 넓힌 이사배를 비롯해 축구 콘텐츠로 10~20대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감스트까지 공중파에 진출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중국에서 감지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BJ를 육성시키는 학교까지 개설됐다. 중국 허베이 지방의 우한에서는 60명의 어린 BJ들이 방송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또래 친구들이 학교에서 책과 펜을 들고 공부에 매진한다면, 이 곳의 학생들은 저마다 스마트폰과 셀카봉을 들고 방송에 알맞은 기술을 쌓고 있다.

해당 분야의 중국 전문가들은 인터넷 방송 산업이 올해만 14억 달러(약 1조 4987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대개 유명 BJ들의 경우 평균 2~6만 달러(약 2141~6423만원)의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