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최고 148km' 두산 김강률, 믿음도 되찾을까
출처:SPOTV NEWS|2018-04-27
인쇄

 

김강률(30, 두산 베어스)이 오랜만에 힘 있게 공을 던졌다.

김강률은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3차전에 4-5로 뒤진 8회 1사 1, 2루 위기에 마운드에 올랐다. 김강률은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두산은 9회 반격 기회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반등 계기가 필요했다. 김강률은 25일까지 10경기 1승 5세이브 1홀드 9⅓이닝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주 무기 직구의 구속이 떨어져 있었다. 프로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강률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5.6km로 지난해 147.6km보다 2km 정도 떨어졌다. 야구 관계자들은 구속 2~3km가 떨어지면 타석에서 타자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변화라고 이야기한다.

두산은 김강률의 어깨에 피로가 쌓였다고 판단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12일 휴식을 줬다. 이강철 두산 수석 코치는 "마운드에서 조금 떨어져서 쉬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복귀전에서는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다. 김강률은 24일 SK와 1차전에 구원 등판해 ⅔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4.3km에 그쳤다. 이틀 뒤는 달랐다. 김강률은 26일 3차전에서는 최고 구속 148km, 평균 구속 147km를 기록했다. 공 6개 모두 스트라이크였고, 직구 4개 슬라이더 1개 포크볼 1개를 던졌다.

첫 타자 김성현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노수광을 투수 직선타, 이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김강률은 구속을 끌어올리고, 실점 위기를 스스로 넘기면서 자신감을 되찾을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으로서도 반가운 활약이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김강률과 이현승, 함덕주를 불펜 중심축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김강률이 부진하고 이현승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함덕주가 오롯이 부담을 떠안고 있다. 아울러 곽빈, 박치국 등 풀타임 경험이 없는 젊은 투수들도 조금씩 과부하가 오고 있다.

김강률이 살아나야 두산 불펜에 숨통이 트이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김강률의 구위 회복세를 지켜보면서 함덕주의 부담을 조금씩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축구
  • 농구
  • 기타
"손흥민, 아스널전 앞두고 토트넘의 최대 숙제" 현지매체가 말한 손흥민 딜레마란… 에이스 경기력 부활시켜야 하는 앤지 감독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 포지션 딜레마에 빠졌다. 현지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이 아스널전을 앞두고 제기한 숙제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홈 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북...
"이강인이 무례했고, 손흥민은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자기 보호 위해 선수들 공개 저격한 클린스만
위르겐 클린스만 전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일어난 대표팀 내 다툼에 대해 언급했다.한국이 지난 2월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한 뒤 ...
8강 대진 완성! '동남아 돌풍' 눈길…한국-인도네시아 8강 격돌, 일본은 카타르와 빅뱅
8강 대진 완성! '동남아 돌풍' 눈길…한국-인도네시아 8강 격돌, 일본은 카타르와 빅뱅
우승후보 한국과 일본이 역시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라크와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도 8강 자리를 꿰찼다...
야외에서 속옷 입고 글래머 자랑한 가수 겸 모델
야외에서 속옷 입고 글래머 자랑한 가수 겸 모델
전 걸그룹 나인뮤지스 멤버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이유애린이 화끈한 섹시함을 뽐냈다.이유애린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그녀는 브라탑을 입고 야외에서 사진을 ...
AOA 출신 신지민 군살 제로 개미허리, ‘다이어트 자극’ 그 자체
AOA 출신 신지민 군살 제로 개미허리, ‘다이어트 자극’ 그 자체
걸그룹 AOA 출신 신지민이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했다.신지민은 22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work work work”라는 짤막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신지민은 피팅룸으로 ...
한예슬, 상의 스카프만 두른 줄…선명한 복근 대단해
한예슬, 상의 스카프만 두른 줄…선명한 복근 대단해
배우 한예슬이 발리에서 보헤미안 여신으로 변신했다.22일(월)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는 한예슬과 매거진 WWD 코리아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한예슬은 바람에 흩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