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 시간) 자체 정보를 인용해 “에버턴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후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아 사실상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많은 팀들이 기성용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 언론에 따르면 에버턴과 AC밀란 그리고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구단이 기성용을 원하고 있다. 기성용과 관련된 정보원은 기성용이 이번 여름 많은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성용 영입을 추진했다 실패했다. 당시 앙드레 아예우의 영입 조건 중 일부로 기성용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렇게 많은 팀들이 기성용을 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가장 힘들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을 떠나 스완지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선덜랜드 임대를 포함해 6시즌 동안 치열한 잉글랜드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또 대표 팀에서도 주장을 맡고 있어 확실히 검증된 선수다.

한편, 기성용은 당장 거취를 결정하지는 않은 전망이다. 최근 인터뷰서 기성용은 “스완지의 잔류가 결정되는 마지막 경기 후 생각하겠다. 나는 현재 스완지의 선수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